본문으로 바로가기
55598513 0202019101555598513 06 0601001 6.0.17-RELEASE 20 스타투데이 0 related

설리 사망, 25년 짧은 생 마감하고 하늘의 별이 되다[MK스타]

글자크기
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가 25년 짧은 생을 마감하고 하늘의 별이 됐다.

설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4일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라며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을 위해 루머 유포나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리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설리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설리는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초 발견자는 그의 매니저로, 설리는 발견 당시 이미 숨져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자택 현장 조사를 한 경찰은 다른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또 현장에서는 유서는 아니지만 설리의 심경을 담은 자필 메모가 발견됐다. 경찰은 유서나 일기는 아니고 평소 심경을 담은 메모라며 다만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했다.

설리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연예계는 충격에 빠졌다.

설리는 이날 당초 예정됐던 JTBC2 ’악플의 밤’ 녹화에 사전 연락 없이 참석하지 않았고, 설리 없이 녹화를 진행한 제작진과 출연진은 이후 전해진 설리의 사망 비보를 접해야 했다.

설리와 함께 에프엑스 멤버로 활동했던 엠버는 SNS에 “최근의 일들로 향후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여러분에게 죄송하다. 생각해주셔서 감사하다(Due to recent events i’ll be putting on hold my upcoming activities. sorry everyone. Thank you for your thoughts)”라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 2014년 개봉한 영화 ’패션왕’으로 설리와 호흡을 맞춘 안재현은 SNS에 “아닐거야 아니지. 그치 아니지? 인터넷이...기사들이 이상한 거 맞지”라며 황망한 마음을 드러냈고, 2005년 설리의 연예계 데뷔작인 드라마 ’서동요’에 함께 출연한 구혜선은 SNS에 ’아기설리 잘자 사랑해’라는 문구가 적힌 이미지를 게재하며 애도를 표했다.

예정된 연예계 행사 역시 줄줄이 취소됐다. 설리와 같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인 슈퍼주니어는 14일 오후 10시 예정됐던 컴백 라이브 방송 ’더 슈퍼클랩’의 방송을 취소했고, 슈퍼엠(SuperM) 역시 특집쇼 ’슈퍼엠 더 비기닝’ 사전 녹화를 취소했다. 이유는 정확히 공개하지 않았지만, 설리의 비보가 전해지며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와 엔플라잉은 연예계의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히며 15일 예정됐던 엔플라잉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야호(夜好)’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취소했다. 배우 김유정 역시 오는 15일 진행 예정이던 뷰티 브랜드 포토월 행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를 통해 연예계에 발을 들인 설리는 2009년 걸그룹 f(x) 멤버로 가수 활동을 시작하며 ’라차타’, ’핫 서머(Hot Summer)’, ’일렉트릭 쇼크(Electric Shock)’, ’첫 사랑니’ 등 다수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2015년 팀을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한 뒤에는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패션왕’, ’리얼’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펼쳤다.

만 11세의 어린 나이로 데뷔해 15년 간 연예계에서 활동해 온 설리. 대중과 함께 성장한 설리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과 함께 애도를 표하며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한편, 설리의 빈소나 발인 등 장례절차는 비공개로 치러진다. 이날 밤 SM엔터테인먼트는 "설리 장례 관련 부탁 말씀 드린다"며 "갑작스러운 비보로 깊은 슬픔에 빠진 설리의 유가족분들이 조용히 장례를 치르길 원하고 있다. 이에 빈소 및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를 취재진에게 비공개로 진행하고자하며, 조문객 취재 또한 유가족분들이 원치 않고 있다"고 양해를 당부했다. "마지막 가는 길이 아름다울 수 있도록 간곡히 협조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trdk0114@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함께 볼만한 영상 - TV줌

전체 댓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