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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조국 사퇴' 정경심, 박노해 시로 심경 표현..."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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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자신의 SNS에 박노해 시인의 시를 인용하며 심경을 표현했다.

조 전 장관이 사퇴 의사를 밝힌 14일, 정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대에게, ‘우리’에게, 그리고 나에게”라는 제목으로 노을이 진 풍경 사진과 시 한 편을 담은 글을 게재했다.

정 교수가 소개한 박노해 시인의 시 ‘동그란 길로 가다’에는 “누구도 골짜기에 산정/골짜기에 오래 머물 수는 없다. 삶은 최고와 최악의 순간들을 지나 유장한 능선을 오르내리며 가는 것”이며 “긴 호흡으로 보면 좋을 때도 순간이고 어려울 때도 순간인 것을, 그러니 담대하라. 어떠한 경우에도 너 자신/인간의 위엄을 잃지 마라”는 내용이 있다.

시를 옮긴 후 정 교수는 “감사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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