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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민티, 故 설리 망언 논란 사과 “참담한 심정 적은 글, 경솔함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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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가수 민티가 가수 겸 배우 설리 사망 보도 후 남긴 글로 뭇매를 맞자 해당 글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민티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녹음 받아서 보컬튠하던 가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 남겨진 사람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 누리꾼들은 설리의 죽음보다 음원 작업을 더 걱정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민티는 해당 게시글을 삭제하고, 사과의 뜻이 담긴 글을 올렸다. 민티는 “음원 작업을 걱정하는 게 아닌 지인의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참담한 심정을 적은 글”이라며 “경솔함을 보여 죄송스럽다. 더욱 헤아리며 글을 게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된 문구에 대해서는 "'녹음 받아 보컬튠하던 가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은 '하드에 목소리가 들어있고 살아 숨 쉬던 지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이란 뜻"이라며 “'남겨진 사람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그 슬픔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겨내야 하는지'”라는 뜻으로 글을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티는 최근 나이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지난해 방송된 Mnet 힙합 서바이벌 ‘고등래퍼2’ 지원 영상으로 화제가 됐다. 당시 2002년생이라고 소개하며 프로그램 지원 영상을 게재했지만, 최근 실제 나이가 28세(만26세)라고 밝혀 파장이 일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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