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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장애인 체육활동, 드라마 아닌 당연한 일상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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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장애도 겪지 않는 '무장애' 사회, 정부가 지향하는 포용사회"

"모든 장애인들에 일상 속 용기 요구하는 사회는 부끄러운 사회"

뉴시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9.10.15. dahora8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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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15일 "장애인 체육활동은 도전과 극복으로 누릴 수 있는 감동의 드라마가 아니라, 당연하게 누리는 일상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사에서 "250만명의 장애인이 세상 속으로 나오는 길들이 활짝 열려 있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장애인이 우선 이용권을 갖고,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하는 통합시설인 '반다비 체육센터' 30개소가 이미 선정됐다"며 "2025년이면 총 150개소가 확충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김 여사는 "전국장애인체전의 막을 열게 된 오늘은 '흰 지팡이의 날'이기도 하다. 시각장애인들에게 '흰 지팡이'는 스스로 당당하게 걷겠다는 자립과 자존의 선언"이라며 "그 길에서 어떤 장애도 겪지 않는 '무장애 사회'가 우리 정부가 지향하는 포용사회"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막을 연 장애인체전의 주인공인 선수들뿐만 아니라, 모든 장애인들에게 일상은 끝없는 도전"이라며 "버스를 타고, 물건을 사고, 영화를 보는 일상에서 '용기'를 요구하는 사회는 부끄러운 사회"라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차이를 차별하는 세상에서 차이는 '또 다른 삶의 방식'일 뿐임을 증명하며 살아온 선수 여러분,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와주셔서 고맙다"며 출전 선수단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나흘간 이어질 장애인체전의 주제는 '뛰는. 심장. 소리. 너머'"라며 "서로의 심장 소리를 들으며, 서로의 성취를 함께 기뻐하며, 서로의 존귀함에 박수를 보내며, 연대하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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