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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POP이슈]송혜교, 이혼 후 첫 국내 공식석상 포토콜 취소..."비보에 애도 표하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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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현진 기자]

헤럴드경제

송혜교/사진=민선유 기자


송혜교가 포토 행사를 통해 이혼 3개월만에 처음으로 국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었으나 연예계 비보에 애도의 뜻을 표하며 행사를 취소했다.

오는 17일 송혜교는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포토콜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당초 송혜교는 자신이 아시아 대사를 맡고 있는 주얼리 브랜드 행사에 모습을 드러낼 계획이었다. 그러나 16일 오후 해당 주얼리 브랜드 행사 주최 측은 송혜교의 포토콜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갑작스러운 연예계 비보로 인하여 오는 10월 17일에 예정된 포토콜 행사를 부득이하게 취소한다"며 "기자분들과의 중요한 약속이며 만족스러운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관계자 모두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행사지만, 애도를 표하는 뜻으로 취소 결정이 맞다고 판단됐다"는 입장을 전했다.

특히 송혜교의 이번 공식석상은 송중기와의 이혼 이후 첫 국내 공식석상이기에 연예계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대중들의 많은 시선이 쏠려 있었다. 그렇기에 행사를 미루는 것이 더욱 힘든 결정이었을 것. 대중들은 송혜교의 선택을 응원하고 지지한다는 반응이다.

송혜교는 지난 7월 송중기와 법적으로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후 송혜교는 국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해외 활동에 주력해왔다. 송혜교는 중국, 모나코, 뉴욕 등지의 패션 행사와 주얼리 브랜드 행사 등에 참여하며 근황을 전했다. 송혜교는 밝은 미소와 여전히 우아한 비주얼로 국내외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여러 차례 화제를 모았다.

송혜교는 추석 명절 기간에도 뉴욕에 머물며 아트스쿨 단기 교육 과정을 신청했다고 전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최근 송혜교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함께 한글날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전세계 한국 역사 유적지에 한글 안내서 기증을 진행했다는 소식까지 전하며 대중들의 끝없는 응원 속에 있다.

그런 송혜교가 지난 14일 갑작스레 전해진 연예계 후배의 사망 비보에 애도의 뜻을 전하며 행사 일정으로 추모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연예계는 향년 25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고인의 비보에 슬픔을 표하며 프로그램 홍보 일정을 취소함으로써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넷플릭스 '박나래의 농염주의보', Mnet '썸바디2', Olive '치킨로드' 측은 제작발표회를 취소했고 tvN '유령을 잡아라' 측은 16일 예정돼 있던 제작발표회를 21일로 연기했다.

한편, 송혜교는 지난 1월 종영한 tvN 드라마 ‘남자친구’ 이후 영화 ‘안나’(감독 이주영)를 차기작으로 검토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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