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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서소문사진관] 스페인 카탈루냐 사흘째 격렬 시위, 수백명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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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카탈루냐 시위대가 16일 경찰과 대치 중 바리케이드에 불을 지르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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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카탈루냐의 중심부 바르셀로나 등지에서 사흘째 격렬한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대법원이 카탈루냐 독립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를 강행한 카탈루냐 민족주의 진영 지도부에 최고 13년형의 중형을 선고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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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루냐 시위대가 16일 바르셀로나에서 집회를 하던 중 화장지를 공중으로 던지고 있다. 그들의 지도자에게 중형을 선고한 스페인 대법원에 대한 저항의 표현이다. [AP=연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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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대법원은 최근 오리올 훈케라스 전 카탈루냐 자치정부 부 수반에게 선동·공금유용 등의 혐의를 인정해 징역 13년을 선고하는 등 9명의 지도부에게 중형을 내렸다. 이들은 2017년 카탈루냐의 스페인으로부터의 분리독립에 대한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를 불법적으로 진행한 혐의로 지난 2월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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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위대가 카탈루냐 독립을 상징하는 에스트라다 깃발로 얼굴에 감고 있다. 노랑, 빨강 줄무니와 파랑 삼각형과 흰 별로 이루어졌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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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루냐 주민 시위대는 바르셀로나의 주요 도로와 앨프레드 공항 주변에서 타이어를 모아 태우며 카탈루냐 자치정부 전 지도부의 석방을 요구하면서 경찰과 충돌했다. 이 충돌로 시위대와 경찰 등 모두 200명가량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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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카탈루냐 시위대가 16일 쓰레기통으로 바리케이드를 만들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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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루냐 시위대 해산에 나선 스페인 경찰이 불붙은 바리케이드를 돌파하는 경찰 트럭과 함께 시위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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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에서 벌어진 카탈루냐 시위 현장에서 한 차량이 불타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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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루냐 민족주의 진영은 오는 18일 바르셀로나에 집결해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 예정이다.

최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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