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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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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재 "동반 퇴진론 아느냐"…윤석열 "법과 원칙에 충실할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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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은 17일 일각에서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동반퇴진을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 "제게 부여된 일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충실히 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윤 총장은 이날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진행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대상 국정감사에서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국 사태 이후 여권 일각과 이른바 조빠(조 전 장관 지지자)라는 지지층 사이에서 동반퇴진을 주장하는 사실을 아냐'고 묻자 "언론보도를 통해 봤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은 또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는 자리에서 (대통령이) 권력 눈치 보지 말라고 했는데, 조국 수사가 이런 당부를 거역한 것이라고 보냐"고 질문했다.

이에 윤 총장은 "어떤 수사도 법과 원칙에 따라 하고 있다"며 "좌고우면하지 않고 어떤 사건이든 원칙대로 협의해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 의원은 보충 질의에서 "검사를 조롱하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대한 질의 드리겠다. 좌파들은 검찰이 조국 가족을 살해했다는 극언을 퍼붓고 있다. 그 정점에 유시민 이사장이 있는 건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윤 총장은 "그 분이 정점에 있는지, 자신의 입장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건지 저는 판단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라고 답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설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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