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국감현장]윤석열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 검찰이 직권재심 청구 검토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이미호 , 백지수 기자] [the L]대검찰청 국정감사 "윤씨가 경찰 재심 원해…당시 범인 아닌게 확실하면 청구하겠다""

머니투데이

윤석열 검찰총장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윤석열 검찰총장은 17일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이었던 윤모씨가 재심을 준비하고 있는데 대해 "경찰에서 자료를 받아 보완조사를 해 윤 씨가 당시 범인이라는 아니라는게 확실하면 검찰이 직권재심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총장은 이날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 '이 부분은 경찰에서 수사하지만 인권보호기관으로서 검찰의 역할을 생각할때 검사도 직권으로 재심 신청할 수 있지 않냐'는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윤 총장은 "이제 곧 (특수부 폐지 방침에 따라) 없어지겠지만 그래도 수사력 있는 수원지검 특수부에 사건을 맡겨서 재조사 내지 진상을 확인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수원지검에서 올라온 보고를 보니 당시 형을 받고 나온 윤씨가 당시 수사했던 어떤 경찰관과 돈독한 신뢰관계가 있어서 경찰에서 먼저 조사를 하는게 좋겠다고 했다"

최근 화성 사건 용의자 이춘재가 화성 8차 사건 역시 자신의 소행이라 주장하면서 당시 범인이었던 윤씨가 재심을 준비하고 있다. 1980년대 당시 윤씨를 검거한 경찰 수사팀 중 5명이 특진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호 , 백지수 기자 best@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