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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어서와' 노르웨이 3인방, 독도 여정 시작…울릉도 전망대에서 택견 수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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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MBC every1 '어서와' 방송캡쳐


노르웨이 3인방이 울릉도 전망대에서 택견 수련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17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노르웨이 친구들이 독도에 가지 전 울릉도를 여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호스트 호쿤을 위해 노르웨이 3인방이 독도 여행을 준비했다. 노르웨이 3인방은 한국 여행 내내 독도 얘기를 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포항행 고속열차에 탑승한 호쿤은 "너희 한국 와서 고속열차타는거에 기대했다며"라고 말했다. 노르웨이 친구들은 "노르웨이 기차는 정말 느리다. 한국 열차가 빠르다고 들어서 기대된다"라고 했다. 그리고 호쿤은 "노르웨이 기차는 피오르를 피해서 가기 때문에 기차가 느릴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자정이 넘은 시간 포항에 도착한 친구들은 택시를 타고 포항의 베이스캠프에 도착했다. 새벽 2시가 된 시간에 친구들은 빠르게 잠자리를 준비하고 다음날을 위해 계획을 세웠다. 이어 노르웨이 친구들이 양치를 하며 택견을 복습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여행 셋째 날 친구들은 일어나자마자 날씨를 제일 먼저 체크했다. 여객선 터미널로 향하며 에이릭은 "여객선이 어떻게 생겼을까?"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터미널에 도착한 친구들은 다행히 정상 운행하는 울릉도행 여객기에 먼저 티켓을 구매했다. 호쿤은 "친구들이 너무 좋아했다. 한국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라고 하자 딘딘은 "친구들이 통역사를 필요로 했나보다"라고 말했다.

3시간 20분의 이동시간에 친구들이 잠에 빠졌다. 이어 높은 파도로 사람들이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선채가 흔들렸다. 이날은 9월 4일 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하던 날이었던 것. 하지만 바다생활이 익숙한 노르웨이 친구들은 평온한 모습으로 숙면을 취했다. 보드는 "최고의 파도야 완전 재밌어"라고 말했다. 그리고 노르웨이 친구들이 무사히 울릉도에 도착했다. 비가 오는 날씨에 울릉도에 갈지 몰랐던 호쿤만 반팔차림으로 친구들을 따랐다. 베이스캠프로 향하는 길에 보이는 울릉도의 풍경에 에이릭은 "약간 열대우림에 있는거 같다"라며 감탄했다.

노르웨이 친구들은 숙소 사장님의 차를 타고 밥을 먹기 위해 나섰다. 울릉도 식당에 도착한 호쿤은 사장님께 "유명한 음식 추천해주시겠어요?"라고 물어보고 추천 받은 따개비요리와 오삼불고기를 주문했다. 이어 사장님이 울릉도 특산물 부지깽이, 엉겅퀴등을 설명하자 호쿤은 어려운 단어에 당황했다.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친 친구들은 지도를 보며 독도 전망대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이동했다. 하지만 전망대에서 잔뜩 낀 안개에 독도를 보지 못해 친구들이 아쉬워했다. 그리고 에이릭은 "사람들이 일년에 독도에 들어갈 수 있는데 50번 밖에 없데 날씨 때문에 못 들어갈 수 도 있을거 같다"라며 걱정했다.

이어 울릉도 전망대에서 노르웨이 3인방은 나란히 서서 택견 수련을 시작했다. 이에 김준현은 "이걸 왜 여기서 하지?"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그리고 김준현은 택견은 자연주의라고 말했던 관장님에 "관장님이 보면 정말 뿌듯해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노르웨이 친구들은 전망대에서 내려와 독도박물관으로 향했다. 노르웨이 친구들은 독도여행이 관광의 목적뿐만 아니라 역사를 알기 위한 목적이 있음을 드러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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