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윤석열 "검찰 권한, 분산해도 좋다"…대검 국감 종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앞서 1부에서 오늘(17일) 열린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 소식을 자세히 전해드렸습니다. 국감이 열린 대검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지금은 다 끝난 것 같은데요.

박병현 기자, 국정감사 다 끝났죠. 전부 청사를 떠났겠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정감사는 저녁 8시 10분쯤 끝이 났습니다.

지금은 국회의원들과 검찰 관계자들도 다 청사를 떠난 상태입니다.

[앵커]

아무래도 이제 조국 전 장관의 가족에 대한 수사가 얽혀 있기 때문에 많은 주목을 받은 것 같습니다. 앞서도 전해드리기는 했는데 수사와 관련된 질의가 계속 이어졌다고요, 저희들 1부에서 방송해드린 이후에도.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계속해서 피의사실공표 문제를 들고 나왔습니다.

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한 페이스북 글을 인용해서 검찰이 정경심 교수의 입원진단서와 관련한 공보를 한 것이 검찰에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 조국 전 장관 일가 수사와 패스트트랙 수사 관련한 질의가 계속해서 이어졌는데 윤 총장은 수사 결과를 지켜 봐달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패스트트랙, 그러니까 국회선진화법 위반 문제와 관련해서도 윤 총장이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한 것이 있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여상규 법사위원장이 "당시 한국당 의원들은 정당방위, 또는 정당행위로 생각해서 회의 진행을 막은 것 뿐"이라고 말을 하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찰의 입장을 말한 것입니다.

윤 총장은 "한국당 의원들이 소환에 응하지 안하겠다고 하니,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을 해서 의견서나 진술서 형태로 제출해주면 검찰이 공정한 수사를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한 것입니다.

그러자 여상규 위원장이 "그렇지 않아도 준비를 하고 있다" 이렇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럼 회의 중에 지금 국회의원들의 신병을 확보한다는 것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그렇게 얘기 한 것인가요, 윤 총장에 경우에는?

[기자]

윤 총장은 한국당 의원들이 황교안 대표가 직접 한국당 의원들이 소환에 응하지 말라 이렇게 지시를 내렸고 또 검찰 입장에서도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적어도 최소한 한국당 측에서 의견서나 진술서를 제출해 주면 좋겠다라는 뜻으로 말한 것 같습니다.

[앵커]

검찰개혁에 관한 질문도 많이 오간 것 같은데 이 부분만 마지막으로 좀 전해주시죠.

[기자]

그렇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직접 검찰개혁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검경 수사권 조정을 해도 좋고 검찰의 권한을 나눠도 좋다는 것입니다.

다만 미국처럼 전문화된 수사기관을 여러개 만들어서 법 집행 기구끼리 서로 상호 견제를 할 수 있도록 만들면 좋겠다 이런 뜻을 밝혔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박병현 기자가 대검찰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박병현 기자

JTBC, JTBC Content Hub Co., Ltd.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JTBC Content Hub Co., Ltd.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