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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英 매체, "북한과 전쟁 같은 경기 펼친 손흥민, 왓포드전 선발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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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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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손흥민(토트넘)의 왓포드전 선발 출격 여부에 영국 언론의 관심이 핫하다.

토트넘은 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밤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열리는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서 왓포드와 맞붙는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스리랑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차전에 선발로 나서 후반 17분까지 62분을 소화했다. 29년 만의 평양 원정에선 더 많은 체력을 소진했다.

손흥민은 15일 펼쳐진 북한과 2차예선 3차전서 풀타임을 뛰었다. 북한과 한국 선수들의 거친 몸싸움을 말리는 등 신경전에 휘말리기도 했다. ‘전쟁’ 같았던 북한전을 치르고 와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로도가 극에 달한 상태. 17일 새벽에서야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해 왓포드전까지 휴식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이 북한과 전쟁 같은 경기를 펼쳐 선발 출전이 불확실하다”며 “에릭 라멜라, 루카스 모우라, 델리 알리가 A매치 휴식기 후 모두 쌩쌩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을 선발로 쓸 것 같지 않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득점포가 절실하다. 그간 왓포드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그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8경기서 3승 2무 3패에 그치며 중위권인 9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라운드 하위권 브라이튼(14위)에 당한 0-3 충격패를 털어내야 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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