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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박근혜에 옥중편지…"생이 끝날때까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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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대통령 취임 전에 떠났어야 했는데"

진술서에선 "공무원도 아닌데 왜 처벌" 주장

뉴시스

【서울=뉴시스】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공개한 최순실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쓴 옥중 편지. 2019.10.18. (사진=류여해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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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재환 기자 =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피고인 최순실(63·본명 최서원)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저만 죄를 지고 가면 됐었다"는 내용의 편지를 작성했다.

18일 페이스북에 따르면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전날 '최서원 원장이 박 대통령께 올리는 편지'라는 제목으로 최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옥중 서신을 공개했다.

최씨는 편지에서 "지금 생각하면 대통령 취임 전에 제가 일찍 곁을 떠났다면 이런 일도 없었을 것"이라며 "남아 있었더라도 투명 인간이 돼 남모르게 대통령을 도왔어야 했다"고 밝혔다.

또 "주변의 나쁜 악연을 만나 대통령에게까지 죄를 씌우게 돼 하루가 고통과 괴로움뿐이다"면서 "대통령은 무죄다. 곁에 머물렀던 저만 죄를 지고 갔으면 됐을 문제였다"고 언급했다.

이어 "진실이 밝혀져 밝은 태양 아래 나서실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면서 "다음 생이 있다면 절대 같은 인연으로 나타나지 않겠다. 이생이 끝나는 날까지 가슴 깊이 사죄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류 전 최고위원은 최씨가 작성했다는 진술서도 공개했다.

최씨는 진술서에서 "이번 항소심(파기환송심)에서 용기를 내 사실이 아닌 것은 아니라고 확실히 말하려 한다"라며 "법정에서는 진실이 있는 그대로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무원도 아닌 일개 국민인 제가 왜 받지 않은 뇌물로 처벌받아야 하느냐"며 "삼성이 스스로 판 말조차도 제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허구다"고 주장했다.

앞서 최씨는 지난 11일 박 전 대통령에게 편지를 쓸 기회를 박탈당했다며 서울동부구치소 관계자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한 바 있다.

cheerlea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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