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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대화로 푼다는 입장 변함없어"…한·일회담 가능성은 '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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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주 이낙연 총리가 일본에서 아베 총리를 만날 예정인 만큼 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을지가 관심으로 떠올랐는데요. 한일 양국에서 기대감은 모두 커지고 있는 걸로 보이는데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서복현 기자, 일본 언론도 우리 언론보도 등을 인용해서 다음달 정상회담이 열릴 수도 있다. 이런 가능성까지 보도하고 있죠. 청와대 입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우선 청와대는 "아베 총리가 좋다면 문재인 대통령은 만날 수 있다"라는 입장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간다는 기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다음달 아세안이든 APEC이든 언제든 만날 의사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성사될 수 있느냐를 놓고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이낙연 총리의 일본 방문으로 계기가 마련되면 좋지만 현재 한일 양측의 입장에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큰 진전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앵커]

이낙연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 입장을 아베 총리에게 직접 전할텐데 이 자리에서 정상회담 얘기가 나올 수도 있을까요?

[기자]

이낙연 총리는 친서 혹은 구두 메시지 등을 통해서 문 대통령의 입장을 아베 총리에게 전할텐데요.

여기에 정상회담을 공식 제안한다는 내용은 담기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로서는 정상회담을 공식 검토하고 있는 단계는 아니라는 것이 청와대의 입장입니다.

이 총리와 아베 총리와의 면담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에 두 정상이 만날 여건이 되는지부터 판단해 보겠다는 것입니다.

[앵커]

청와대는 우선 이 총리의 일본 방문 결과부터 좀 보겠다는 것이군요. 그럼 결국 지금으로서는 다음달 한·일 정상회담을 예측하기는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기자]

네,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은 어제(18일) 총리실 국정감사에서 "이낙연 총리의 일본 방문이 정상회담으로 가는 길목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11월 상황을 예단하긴 어렵다"고 했습니다.

11월이 주목받는 이유는 다음달 23일이면 한·일 군사정보보호 협정 즉, 지소미아가 종료되는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또 11월에는 아세안이나 APEC 등 다자 간 회의가 열려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중요한 것은 한·일 양국 정상의 의지입니다.

우리 정부가 정상회담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는 이유도 현재로서는 아베 총리의 대화 의지를 명확하게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이 총리와 아베 총리와의 면담 이후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서복현 기자였습니다.

서복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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