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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손흥민 교체 출전·골대 강타' 토트넘, 왓포드와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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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리그 최하위 왓포드를 상대로 1대 1로 비겨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월드컵 예선 평양 원정을 마치고 토트넘에 복귀한 손흥민은 후반 교체 투입됐지만 골대 불운에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지난 2일 바이에른 뮌헨과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7대 2로 대패했던 토트넘은 지난 5일 브라이턴전 패배에 이어 3경기째 승리를 따내지 못했습니다.

토트넘은 공격진을 델리 알라, 루카스 모라, 해리 케인으로 꾸렸고 평양 원정을 다녀온 뒤 동료보다 늦게 합류한 손흥민은 벤치에서 대기했습니다.

토트넘은 이번에도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얀마트가 오른 측면에서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두쿠레가 발을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선제골을 내준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손흥민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습니다.

그리고 기대대로 손흥민은 투입되자마자 수차례 오른 측면을 파고들며 왓포드 수비를 흔들었는데 후반 4분 오른 측면을 돌파한 뒤 날린 오른발 슛이 크로스바를 강타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손흥민은 이후에도 화려한 드리블과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를 선보였지만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내진 못했습니다.

토트넘은 1대 0으로 뒤져 패색이 짙어지던 후반 41분 기어이 동점 골을 터뜨렸습니다.

문전으로 올린 공을 왓포드 골키퍼가 수비수와 충돌하며 놓쳤고, 알리가 곧장 받아 넣었습니다.

토트넘은 남은 시간 파상 공세를 퍼부었지만 끝내 역전까지 가지는 못했습니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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