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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매각' 성동조선...1야드만 분리매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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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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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성동조선해양에 대한 마지막 매각이 진행중인 가운데 1야드만 분리 매각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성동조선은 오는 11월 13일 4차 매각 입찰을 마감한다. 현재 2~3곳 가량의 국내 기업이 인수희망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수출입은행 국정감사에서 성동조선의 1야드 분리매각을 제안하는 언급이 나오면서 매각 방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성동조선은 지난 9월 합의한 회생계획안에서 3야드 용지를 매각한 상태다. 이에 따라 현재 매각을 진행중인 곳은 1야드와 2야드다.

이 중 2야드는 성동조선의 핵심기술을 포함고 있어 2야드 중심으로 매각을 진행하면 1야드도 함께 매각하는 게 일반적인 매각방식이다. 2야드는 청산가치가 3000억원 가량이지만 1야드는 청산가치가 300억원 가량으로 2야드와 함께 인수하면 시너지효과가 있다는게 업계 평가다. 2야드와 함께 전체적으로 매각하는 방안이 성동조선을 회생하고 지역 고용창출 효과에도 유리한 방안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현재 1야드를 따로 인수하기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거론되면서 법원은 1야드만 매각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야드만 매각할 경우 성동조선 전체가 매각에 실패해 청산하는 부담을 덜게 된다. 성동조선에 투입된 공적자금 회수나 일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도 1야드라도 분리 매각하는 안이 긍정적이라는 시각도 있다.

다만 시장가격이 아닌 청산가치 이상이면 인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공적자금 회수 효과가 클 것이냐는 점에선 의견이 엇갈린다. 매각에 실패해 경매를 진행할 경우와 가격면에서 차이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1야드의 경우 성동조선의 일부 자산을 인수하는 수준으로 전체 성동조선 자체를 살리고 고용 창출을 하는 효과는 미미하다는 지적도 있다.

앞서 3차례 진행됐던 매각에서도 1야드 인수를 희망한 기업이 있었다. 이들은 모두 매각가보다 낮은 희망가를 제시하거나 매각 전 필요한 자금을 투입하지 못하면서 매각 성사가 불발돼 법원이 1야드 분리 매각을 진행한다고 해도 성사여부는 미지수다. 성동조선은 내달 13일까지 매각 희망자가 없으면 연말까지 청산된다. 성동조선 법정관리에는 약 2조원 가량의 손실이 발생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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