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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 아빠 우승 지켜본 KS, 10년 뒤 직접 나서는 이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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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가 10년 전 한국시리즈를 회상하며 기쁨을 드러냈다.

키움은 2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1차전을 시작으로 두산 베어스와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한국시리즈'를 치른다. 정규 시즌 3위 키움은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아 두산을 만나게 됐다.

이정후는 이날 팀의 대표 선수로 2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이날 이정후는 "10년 전(2009년)에 아버지가 야구장에서 우승하시는 걸 직접 보면서 나도 빨리 커서 저런 무대에서 야구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10년 지나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게 돼 기쁘다. 1차전부터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후의 아버지 이종범 LG 트윈스 코치는 2009년 KIA 타이거즈 소속으로 한국시리즈를 밟아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당시 초등학생으로 아버지가 우승하는 순간을 지켜보고 프로 선수의 꿈을 키웠던 이정후는 이제 직접 자신이 한국시리즈에 나설 만큼 훌쩍 컸다.

플레이오프 MVP를 받기도 했던 이정후는 "내가 노린다고 MVP를 타는 게 아니더라. 나는 내가 할 일을 열심히 해서 팀이 이기는 한 가지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MVP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후가 한국시리즈 MVP를 탄다면 리그 최초로 부자(父子) 한국시리즈 MVP가 탄생한다.

이정후는 이어 "데뷔하고 나서부터 이렇게까지 클 수 있었던 건 감독님 덕분이다. 감독님이 아니었다면 여기서 야구할 수도 없었다. 언제나 나를 믿어주시기 때문에 항상 그 기대에 보답하려고 최선을 다한다. 열심히 하는 게 감독님 믿음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1%의 힘도 남기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장정석 키움 감독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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