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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POP이슈]'기생충', 북미 박스오피스 11위&총수익 21억…33개 극장서 좋은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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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기생충'이 미국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21일 박스오피스 모조닷컴에 따르면 지난 11일 북미에서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124만 1334 달러(한화 약 14억 5782만 원)를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11위에 올랐다.

3개 극장에서 선개봉 이후 지금까지 올린 총 수익은 182만 1976 달러(한화 약 21억 3972만 원)다. 무엇보다 이는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등 단 33개의 스크린에서 이뤄낸 결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 미국 극장당 오프닝 수입 중 가장 많은 것이다. 지난주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말레피센트2'는 극장당 수입이 9499 달러(한화 약 1113만 원)였다.

'기생충'의 미국 배급사는 극장 일부에서 선보인 후 개봉관을 늘려가는 플랫폼 릴리스 방식을 택한 가운데 현재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상영관은 점차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북미 개봉을 앞두고 북미에서 개최되는 텔루라이드 영화제, 토론토 국제영화제, 판타스틱 페스트, 뉴욕 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기도 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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