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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 잠금해제' 갤럭시S10 S/W 업데이트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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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업데이트 예고한 '금주 초' 시간 지나

삼성전자, 다양한 사례 접하며 원인 면밀하게 분석중

스마트폰 보안 공백 우려 제기되며 각국 은행 지문 사용 중단 권고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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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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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가 약속한 시간이 지났다. 지문인식 오류로 '아무나 잠금해제' 논란을 일으킨 갤럭시S10·노트10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지연되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삼기 위해 현황 파악부터 문제 해결까지 신중을 기하겠다는 것이 내부 분위기다.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갤럭시S10·노트10 지문인식 오류가 확인되자 이를 개선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겠다고 공지했다. 시한은 이번주 초까지였다. 그러나 수요일인 23일 오전 8시30분 기준 아직 별다른 업데이트 소식은 없다. 대개 스마트폰 제조사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위해 이동통신사의 테스트를 거치는데 삼성전자는 전날까지만 해도 해당 단계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10·노트10의 지문인식 오류는 2주 전 영국에서 최초 보고됐다. 영국인 리사 닐슨은 남편에 의해 갤럭시S10이 잠금해제되는 것을 발견했고 이를 더 썬에 제보했다. 당시 사용된 케이스는 이베이에서 판매되는 2.7파운드짜리 제품으로, 특이하게도 뒷면과 앞면 디스플레이를 모두 덮는 형태였다. 논란 초기 오류에 대해 사과하고 삼성전자는 '정품 케이스 사용'을 권고하고 등의 조치에 나섰다.


이후 갤럭시S10의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센서가 실리콘 케이스에 취약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국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를 실험하는 소비자들이 등장했다. 그 결과 실제로 오돌토돌한 패턴을 지닌 실리콘 케이스를 씌울 경우 제3자에 의해서도 잠금해제되는 사례가 발견됐다. 사태가 확산되자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약속했다.


하지만 갤럭시S10·노트10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늦어지며 금융권은 보안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지문인식 기능은 스마트폰의 잠금해제, 모바일 간편결제 삼성페이, 계좌이체와 같은 금융 앱 보안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에 한국, 중국, 영국의 다수 은행은 해당 제품 사용자들에게 앱 로그인 시 지문 대신 패턴, 비밀번호 등 대체수단을 사용하라고 권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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