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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아이유, 故설리 자화상에 입맞춤 “나의 소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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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故설리의 자화상과 함께 네 번째 미니앨범 ‘챗셔(CHAT-SHIRE)’ 4주년을 기념했다.

아이유는 23일 자신의 SNS에 “나의 소중한 Chat-Shire 4주년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챗셔’ 수록곡 ‘레드퀸’의 모티브가 된 설리의 자화상을 올렸다.

특히 아이유는 붉은색 립스틱을 바르고 이 그림에 입을 맞추고 있는 모습이어서 시선을 끈다.

설리는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화상”이라고 밝히며 해당 그림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그림은 아이유의 앨범에도 수록됐다.

아이유는 “‘레드퀸’이라는 곡은 모두가 미워하는 그 여자에 대한 곡이다. 우리 모두가 미워하는 그 여자의 예뻤던 시절에 대한 이야기다. 사람이 처음부터 그걸 가지고 태어나지 않는다. 살면서 변한다”며 “이 곡은 모티브가 된 그림이 있다. 내 친구 설리가 그려준 그림이다. 설리는 그림을 굉장히 잘 그린다”며 설명했다.

그러면서 “설리 집에 놀러 갔다가 ‘우와, 이 그림 좋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가사가 있는데 그 가사의 그 여자 같아’라고 해서 그 그림을 빌려서 사진을 찍었다. 왠지 모르게 노래를 듣다 보면, 그 여자 편이 되도록 일부러 얄밉게 불렀다”고 전했다.

아이유는 평소 친분이 두터웠던 설리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자 앨범 발매 일정을 연기했다. 28일 선공개 예정이었던 수록곡 ‘Love poem’은 11월 1일 발매되고 본 앨범 일정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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