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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여왕 호칭 아깝지 않아"..'가요광장' 백지영, 20년차 가수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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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가수 백지영이 히트곡 메들리로 발라드 여왕이라는 호칭을 직접 입증했다.

23일 방송된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서는 백지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백지영은 신곡 '우리가'를 통해 컴백했다. '우리가'는 진솔한 보컬이 한편의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발라드 곡.

정은지는 백지영의 출연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백지영은 "활동이 끝났었었다. 늦게 연락을 주셨는데 은지라면 전혀 고민이 없었다"고 정은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백지영은 또한 정은지가 '우리가'를 커버한 것을 언급하며 "은지 씨 커버를 듣고 난 뒤 올려도 될까 했다. 티 안나는 순서에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아요'가 엄청 많았다. 너무 고맙다. 이 자리를 빌려 인사하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정은지는 매년 전국투어 콘서트를 이어하는 백지영에게 존경심을 표했다. 그러면서 그 비법에 대해 물었고 백지영은 "너무 감사하게 시간이 가줬고 그 사이에 심심치 않게 히트곡들이 나와 풍부해졌다"고 겸손해했다.

그러면서 이제 9년차라는 정은지에게 "11년 더 하면 된다. 그런데 11년 지나도 지금 저보다 나이가 훨씬 어리다"고 하기도. 이에 정은지는 "선배님이 부러운 게 '내가 저렇게 오랫동안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있다. 히트곡들도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백지영은 "오래 견디면 되는 것 같다. 참 보기 드물게 모든 활동이 성의 있고 깊이 있어서 분명히 오래는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래 하는 게 중요하다. 저는 은지씨를 믿는다"고 정은지에게 따뜻한 말을 건넸다. 정은지는 "따숩게 쳐다봐 주셔서 광대가 안 내려간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백지영은 "저보고 자꾸 여왕이라고 해서 하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 보니까 박정현 씨는 요정이더라"고 '여왕'이라는 애칭에 대한 부담감을 표현했다. 그는 이어 정은지에게 "30대가 조금 넘어갔을 때 바통을 이어 받아달라"고 했고 정은지는 머뭇거리며 "덜컥 받고 싶지는 않다"고 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이어 두 사람은 베스트5 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백지영은 '아이리스' OST '잊지말아요'에 대해 말했다. 그는 "운명처럼 만나진 게 이전 드라마들은 가사가 있고 가수 목소리가 확실히 있는 가수를 쓰지 않았다. 제작사 대표님이랑 알아서 얘기하다가 된 거다. 지독한 독감이 걸렸는데 40분 만에 녹음해서 넘겼는데 잘 됐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백지영은 이 곡이 이렇게 인기를 끌 줄 몰랐다고. "발라드의 기승전결이 너무 분명해 재미가 없었다. 그런데 대부분 공연의 엔딩곡이 됐다"고 말했다.

백지영은 '총 맞은 것처럼' 곡이 나오자 "'내 이름은 삼순이'에 '심장이 단단했으면 좋겠다'는 대사가 있다. 저는 그렇게 이해했다. 심하게 가슴이 아픈 거 아니냐. 김선아씨 대사를 떠올렸고 솔직히 시혁이 오빠가 쓴 가사이긴 한데 이해도 없이 불렀다고 봐야 한다"고 뒤늦게 고백했다.

백지영은 옥택연과 함께 한 '내 귀에 캔디'에 대해서는 "옥택연씨가 안무를 보자마자 얼굴이 내려앉았다. '내가 백지영 선배랑 이걸 해야 한다고?' 싶었다"며 "솔로곡과 이 곡을 줬는데 가이드를 뜨신 분 목소리가 너무 좋았다. 가이드 분과 비슷한 분의 목소리를 찾다 보니까 택연 씨가 된 거다. 너무 착붙이었다"고 회상했다.

이 외에도 백지영은 '시크릿가든'OST '그여자', '사랑 안 해' 곡들을 들으며 20년간 사랑 받은 비결에 대해 직접 증명했다.

또한 방송 말미 정은지는 백지영에게 컬래버를 요청했고 백지영은 방송 말미 "컬래버를 제안해보겠다. 상황 맞으면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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