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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커쇼 괴롭혔던 '20살 괴물', 게릿 콜도 무너뜨렸다 [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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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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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과 클레이튼 커쇼에게 홈런을 터뜨렸던 후안 소토(워싱턴 내셔널스)가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게릿 콜(휴스턴 애스트로스)마저 무너뜨렸다.

데뷔 첫 가을야구를 하고 있는 소토는 LA 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에서 홈런 2방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3차전에서 1회 류현진에게 중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제압을 이끌었고, 5차전에선 8회 클레이튼 커쇼에게 동점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여세를 몰아 월드시리즈 데뷔전에서도 ‘최강 투수’ 콜을 괴롭혔다.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1차전에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한 소토는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 1도루로 활약하며 워싱턴의 5-4 승리를 견인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콜의 포심 패스트볼 3개에 헛스윙 삼진을 당한 소토. 하지만 4회 반격의 한 방을 날렸다. 콜의 2구째 바깥쪽 높게 들어온 96.4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417피트, 약 127.1m 대형 홈런. 2-2 동점을 만드는 한 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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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이 3-2 역전에 성공한 5회 2사 1,3루에도 큼지막한 장타를 터뜨렸다. 콜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슬라이더를 밀어쳤고,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타구를 날렸다. 1,3루 주자 모두 홈에 불러들인 2타점 2루타. 스코어는 5-2, 콜을 무너뜨린 결정타였다. 콜은 7회까지 버텼지만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5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소토는 8회에도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 도루에 성공하며 휴스턴을 괴롭혔다. 사이클링 히트에 3루타 하나 모자란 활약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월드시리즈 데뷔전부터 콜을 무너뜨린 홈런과 쐐기타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좌투좌타 외야수 소토는 1998년 10월25일생으로 아직 만으로 20세 약관이다. 지난해 116경기 타율 2할9푼2리 22홈런 70타점 OPS .923으로 내셔널리그 신인상 투표 2위에 올랐고, 올 시즌 150경기 타율 2할8푼2리 34홈런 110타점 OPS .949로 잠재력을 꽃피웠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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