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55790793 0532019102355790793 01 0103001 6.1.11-RELEASE 53 노컷뉴스 0 false true true false 1571806128000 1571806231000 related

바른미래 변혁 '당비대납' 의혹 제기…손학규 "내가 부담" 반박

글자크기

이준석 "손 대표 당비 타인 계좌에서 입금된 사실 확인"

"해명하지 못하면 당원 자격 정지, 대표직 궐위"

손학규 "당비 임 부총장에게 보냈다. 내가 부담"

CBS노컷뉴스 박정환 기자

노컷뉴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손학규 대표의 '당비대납' 의혹을 폭로했다. 손 대표는 당비를 자신이 부담했다며 즉각 반박했다.

변혁 소속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변혁 회의에서 "제보된 자료에 따르면 손 대표는 2019년 1월8일‧31일, 3월7일, 4월 1일, 9월1일, 6월3일, 7월3일 등 확인된 것만 최소 7회 1750만원이 타인 계좌에서 (당비가)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선관위 측에도 문의한 바 정치자금법, 정당법, 형법, 배임죄 등에 있어 매우 심각한 처분 받을 수도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비 규정 제 11조 따르면 자신 당비를 타인으로 하여금 대신 납부하게 하거나 대신 납부한 당원은 당원 자격이 정지된다"며 "이 사안을 해명하지 못할 경우 당원 자격 정지와 더불어 대표직도 궐위된 것으로 볼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오늘 중 선관위에 조사의뢰서를 제출할 계획"이라며 "만약 이 의혹이 제대로 규명이 안돼면 수사기관 등 추가적 법적 조치 계획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변혁 유승민 대표는 "국회의원 선거 해보면 다 알지만 월 단 천원의 당비도 대납하는 이런 문제는 법률이 굉장히 엄하게 다루고 있다"며 "이 문제 대해서는 문제를 제기한 이준석 최고와 충분히 상의해서 우리 변혁 전체 이름으로 대응하겠다는 말을 분명히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손 대표 측은 즉각 반박했다. 장진영 당 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손 대표가 당비를 월 250만원을 납부하는데 지난해 10월30일부터 올해 5월1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임헌경 당시 사무부총장의 계좌에서 당비가 입금됐다"며 "그런데 당비 납부일로부터 약 5~7일 사이에 손 대표의 개인비서 계좌로부터 임 사무부총장 계좌로 동일액이 송금된 기록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 전 사무부총장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의 당비 납부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당 대표로서 모범을 보일 필요가 있어 납기에 맞춰 본인이 우선 납부를 하고 이후 손 대표로부터 송금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임헌경 부총장이 내 당비를 대납을 했다면 그럼 임헌경 이름으로 했을까"라며 "(당비를) 임 부총장한테 보냈고 임 부총장이 당에다 입금한 것이다. 내가 부담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젊은 사람들이 정치를 제대로 배웠으면 좋겠다"며 "정치를 이렇게 치사하게 해서야 되겠나"라고 반발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함께 볼만한 영상 - TV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