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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NBA 개막전 LA배틀…레너드, 르브론에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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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생 레너드 30점, 르브론은 18점

중앙일보

LA클리퍼스 레너드(왼쪽)가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오른쪽)의 돌파를 막고 있다. NBA 개막전에서는 레너드가 판정승을 거뒀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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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배틀’에서 카와이 레너드(28·LA 클리퍼스)가 르브론 제임스(35·LA 레이커스)에 판정승을 거뒀다.

LA 클리퍼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미국프로농구(NBA) 개막전에서 LA 레이커스를 112-102로 꺾었다.

개막전부터 우승후보끼리 맞붙은 ‘LA 더비’는 최고 빅매치로 꼽혔다. 지난 시즌 토론토 랩터스의 파이널 우승을 이끈 레너드의 LA 클리퍼스 데뷔전이었다. 또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 LA 레이커스로 새롭게 가세한 최고 빅맨 앤서니 데이비스가 제임스와 어떤 호흡을 보일지도 관심사였다.

LA 클리퍼스의 폴 조지가 어깨부상으로 결장했지만, 공수겸장인 레너드가 30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벤치자원인 루 윌리엄스가 21점, 몬트리즐 하렐이 17점을 보탰다.

반면 LA 레이커스의 데이비스는 25점-10리바운드를 기록하고, 대니 그린은 28점을 기록했다. 제임스는 18점-9리바운드-8어시스트를 올렸지만 전반적으로 기대에 못미치는 플레이를 펼쳤다.

클리퍼스는 전반을 62-54로 마쳤다. 레너드가 선봉에 서고 윌리엄스와 하렐이 지원사격했다. 반격에 나선 LA 레이커스는 그린의 3점슛을 앞세워 3쿼터를 85-85로 마쳤다.

4쿼터에 클리퍼스는 레너드와 함께 해즐 등 팀원들의 고른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려 승리를 따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토론토 랩터스는 연장 끝에 뉴올리언스를 130-122로 꺾었다. 파스칼 시아캄과 프래드 밴플리트가 나란히 34점을 몰아쳤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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