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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맨유 레전드 네빌, "손흥민, 솔샤르의 맨유에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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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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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차붐’을 뛰어넘은 손흥민(27, 토트넘)이 위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꼭 필요한 선수라는 주장이 나왔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3차전 즈베즈다전서 손흥민과 케인의 멀티골을 앞세워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멀티골을 추가한 손흥민은 유럽 무대 통산 121골을 기록하며 차범근이 보유한 한국인 유럽 최다 골 기록(121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명실상부 토트넘 최고의 킬러가 된 손흥민에 군침을 흘리는 빅클럽이 많아졌다. 위기의 맨유가 그 중 하나다. 맨유의 레전드 게리 네빌(44)은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유는 리버풀의 피르미누 혹은 토트넘의 손흥민 같은 유형의 스트라이커를 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시즌 맨유는 빈곤한 득점력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 현재 2승 4무 3패, 승점 10으로 리그 14위에 머물러 있다. 부진한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는 이유는 10골 밖에 터뜨리지 못한 결정력에 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맨유는 팀의 주포인 로멜루 루카쿠(26)와 측면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31)을 인터 밀란으로 이적시켰다. 마땅한 대체자 영입 없이 마커스 래시포드(22), 앙토니 마샬(24)로 시즌을 치르는 중이다.

하지만 래시포드와 마샬이 맨유 공격을 책임지기엔 역부족이다. 오히려 둘은 윙 포워드에 더욱 어울리는 선수다.

네빌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이 전방에서 더욱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는 공격수를 원할 것이란 생각을 피력했다. 네빌은 “리버풀의 피르미누, 토트넘의 손흥민. 솔샤르는 그런 유형의 선수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네빌은 “솔샤르 감독은 스리톱이나 투톱에서 더욱 활동성이 좋은 공격수를 찾고 있는 것 같다”라며 "동료와 짝을 이루거나 공이 없을 때 움직임이 좋은 선수를 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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