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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송성문, 경기 중 두산 선수에 "최신식 자동문…2년 재활" 막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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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송성문(23)이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중 "최신식 자동문", "2년 재활" 등 막말을 한 영상이 야구팬들 사이에서 확산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 같은 발언은 상대팀 선수를 비하, 조롱하는 것이란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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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BO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이 7회초 2사 2루에서 1타점 동점 적시타를 치고 포효하고 있다. /스포츠조선


논란은 23일 한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덕아웃 촬영 영상에서 불거졌다. 전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두산의 2019 KBO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 내용을 담은 영상 속에서 송성문은 덕아웃에서 두산 선수를 향해 "팔꿈치 인대 나갔다", "오늘 햄스트링 나갔다, 2년 재활"이라고 소리친다. 그는 "최신식 자동문, 1500만원 짜리다"고 소리치기도 했다. 주변 선수들은 말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두산 배터리는 투수 이형범(25)과 포수 박세혁(29)이었다. 이들은 팔꿈치 수술과 무릎 부상으로 재활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기 중 유격수 김재호(34)가 종아리 경련으로 쓰러져 들것에 실려 나가기도 해 송성문의 막말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영상이 공개된 직후 "동업자 정신이 없다"고 송성문을 비판하고 있으며, 송성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다이렉트메시지를 통해 두산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송성문은 현재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해당 영상은 포털사이트에서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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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이 23일 두산팬에게 보낸 인스타그램 다이렉트메시지. /엠엘비파크 캡처


[김경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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