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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의장 "어느 당에 의석 3분의 2 몰아줬으면 한다?…전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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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당주의자…특정 당이 과반 차지하는 것 원치 않아"

뉴스1

문희상 국회의장. © News1 이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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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은 최근 해외순방 도중 '내년 총선에서 어느 한 당에 3분의 2를 몰아줬으면 한다'고 발언했다고 알려진 것에 대해 "내 뜻과는 전혀 다르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문 의장은 23일 기자들과 만나 "나는 다당주의자이고 어느 한 당이 과반수를 차지하는 것을 원치 않는 사람"이라고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문 의장은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세르비아·아제르바이잔·조지아를 공식 방문하던 중 동행 기자단과 인터뷰를 갖고 다음 총선에서 개헌을 이룰 세력이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이를 두고 문 의장이 특정 당에 의석을 몰아주길 원한다는 식의 해석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었다.

한국당은 지난 21일 논평을 통해 "국회의장의 민주당 사랑이 도를 넘어섰다"며 "국회의장으로서의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했다. 이어 "국회의장으로서의 중립의 책무, 기대도 안하지만 정도는 지켜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문 의장은 이날 "어느 한 당의 얘기를 한 것이 결코 아니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20대 국회가 촛불민심을 제도화하기 위한 개혁입법을 제도화할 책임이 있지만 못하지 않았나"며 "21대 국회에서 개헌과 개혁입법을 마무리할 수 있는 사람이나 세력들이 전체 국회의 3분의 2가 들어오면 좋겠다는 의미다. 그래야 촛불민심 제도화를 책임질 수 있지 않겠는가"라고 했다.

문 의장은 또 "20대 국회 구성도 국민이 협치를 하라고 만들어 준 것"이라며 "21대 국회 역시 협치를 숙명처럼 받아들어야 한다.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고 대화하고 타협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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