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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경기도-광주시, 상생으로 대한민국 인공지능 산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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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이재명 경기도지사(좌측)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3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광주광역시 인공지능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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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광주광역시가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3일 경기도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한민국 인공지능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양측은 이날 인공지능 분야 활성화를 위한 협력센터 설치·운영,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인공지능 분야 R&D·기업지원, 인공지능 포럼 개최 등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한 경기도와 광주시는 인공지능 산업 선도 지자체다.

광주시는 2024년까지 광주 첨단3지구 내 4만6200㎡ 규모에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지금은 준비단 구성, 기본계획 수립 단계로 내년 1월 본격적인 사업 착수가 예상된다.

경기도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집적단지인 성남시 판교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경기도와 광주시, 정부 간 협력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광주가 인공지능 산업을 중심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로 우뚝 자리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작은 나라에서 각자 도생하고 치열하게 경쟁하면 '공멸'인 만큼 함께 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다"면서 "경기도와 광주의 만남이 대한민국을 인공지능 4대 강국으로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 광역단체는 실무진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설치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수원 =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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