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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네이버 금융클라우드 진출…여의도에 데이터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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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금융 정보기술(IT) 기업 코스콤과 손잡고 서울 여의도에 클라우드 전초기지를 마련했다. 네이버는 금융 분야 클라우드 사업에 본격 진출하며,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이 장악한 클라우드 시장에서 격차를 줄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네이버 클라우드 자회사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은 23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금융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개소식에서 금융 특화 클라우드 사업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NBP는 현재 민간과 공공 클라우드 사업을 위한 거점(리전)을 각각 2곳씩 운영해 왔다.

이번 개소로 금융권을 겨냥한 클라우드 사업 거점까지 확보하게 됐다. NBP와 손잡은 코스콤은 40년간 금융IT 인프라를 구축해 온 기업이다. 네이버는 이번 거점 마련으로 이전보다 더욱 신속하고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0.1초에도 막대한 자산이 오가는 금융산업 특성상 금융사가 대거 위치한 여의도에 클라우드 거점을 마련했다"며 "이미 여러 금융기업을 상대로 시범서비스를 진행하며 경쟁력을 입증받았다"고 강조했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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