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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전남서 야외활동 나선 가을 나들이객 부상 사고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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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지리산 국립공원 왕시루봉에서 다친 등산객을 구조하는 119대원
[전남 순천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구례=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가을 여행을 나섰다가 다친 나들이객이 119구조대에 잇달아 구조됐다.

23일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여수시 남면 금오도 비렁길에서 50대 관광객이 발목을 심하게 다쳤다는 구조 요청 신고가 접수됐다.

때마침 섬 지역 재난 사고에 대비해 지리 정보를 파악하던 119상황실 직원들과 금오도 119지역대 대원들이 관광객 구조에 나섰다.

구조대는 들것을 이용해 관광객을 2.5㎞ 떨어진 비렁길 탐방로 아래까지 옮겼다.

이 관광객은 여수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오전 11시 54분에는 구례군 토지면 지리산 국립공원 왕시루봉에서 40대 등산객이 넘어져 119상황실로 도움을 요청했다.

소방본부는 산악구조대와 소방항공대를 투입해 갈비뼈 부위 통증을 호소하는 등산객을 병원으로 옮겼다.

전남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야외활동이 많은 가을 나들이 철에는 정해진 탐방로나 등산로를 이용해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사고를 당하면 주저 없이 119에 도움을 요청해달라"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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