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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BPA, 옛 연안여객터미널 복합문화시설로 재건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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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부산=뉴시스】 부산항 옛 연안여객터미널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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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옛 연안여객터미널이 복합문화시설로 새단장될 전망이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북항재개발사업 부지 내 옛 연안여객터미널 시설을 항만역사관과 문화공간이 어우러진 복합문화시설로 재건축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BPA는 지난 4월 착수한 '북항 재개발(1단계)사업 콘텐츠 개발 및 활용방안 수립용역'을 통해 옛 연안여객터미널 일부 공간을 부산항 역사관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역사관 활성화를 위한 집객기능 강화와 수익성 확보를 위해 복합문화시설 도입을 추가로 검토 중이다.

부산항 역사관은 조선통신사, 우리나라 최초 근대무역항, 피난민 수용지 등 부산항 북항의 역사와 함께 해양을 주제로 한 다양한 테마의 전시공간, 체험실, 교육실 등 해양친화적 교육공간을 꾸며질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도입을 검토 중인 문화부대시설로 항만·해운 전문 도서관과 교육·체험기능을 접목한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시설, 제주도 테마 전시체험관, 중·소규모 강연·공연장, 중고복합서점 등 다양한 콘텐츠를 놓고 사업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BPA는 전했다.

BPA는 올 12월 완료 예정인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 건축기획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통해 연안여객터미널 재건축 기획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BPA는 또 2017년 이후 시민에게 개방되고 있는 옛 연안여객터미널 일대를 재정비하는 공사를 이번 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옛 연안여객터미널은 1993년 건립된 이후 항만시설로 시민들의 출입이 통제됐다. 하지만 2015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이 개장하면서 부두 기능이 이전·재배치되고, 2017년 BPA 사옥으로 사용함에 따라 그 일대가 개방되고 있다.

개방 이후 BPA는 이용객들의 추락사고 방지를 위해 안벽법선을 따라 안전난간(998m)을 설치했고, 일부 구간에는 목재데크(187m)와 수변벤치(16개소) 등을 설치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했다.

BPA는 연말 연안유람선의 신규 취항과 함께 이용객 방문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이 일대의 미관 개선과 이용객 편의 제고를 위해 목재데크 정비와 입체 도색(320m)을 해 새단장할 계획이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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