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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반 다이크 이어 쿨리발리까지? 황희찬, UCL 3경기 연속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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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황소’ 황희찬(23·잘츠부르크)이 나폴리전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3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올 시즌 UCL 본선 무대를 처음으로 밟은 황희찬은 헹크와 리버풀을 상대로 골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세계 최고의 수비수’ 반 다이크를 제치고 넣은 득점은 아직도 회자된다. 황희찬이 반 다이크에 이어 ‘발롱도르 후보’ 칼리두 쿨리발리도 뚫을 수 있을까.

잘츠부르크는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나폴리를 안방으로 초대해 2019∼2020 UCL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잘츠부르크는 지난 1, 2차전에서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뽐냈다. 헹크를 4점 차로 격파했고, 리버풀 원정 경기에서는 3-4로 아쉽게 패배했다. 돌풍의 중심엔 황희찬이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만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핵심 멤버로 자리 잡았다.

황희찬은 주말 리그 경기를 결장했기 때문에 나폴리전 출전 확률이 높다. 유럽축구 통계전문매체 ‘후스코어드’와 UEFA 공식 홈페이지도 황희찬의 선발을 예상했다. 황희찬의 폭발적인 공격력이 수비가 탄탄한 세리에A 소속팀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나폴리에는 쿨리발리가 속해있다. 쿨리발리는 손흥민, 메시, 반 다이크와 함께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에도 이름을 올린 세계적인 수비수다. 자연스레 황희찬과 쿨리발리의 맞대결에도 관심이 모인다.

황희찬은 슛 페이크 동작으로 ‘UEFA 올해의 선수’ 반 다이크를 압도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망을 가른 바 있다. 황희찬이 반 다이크에 이어 쿨리발리까지 제치고, 본인의 진가를 증명할 수 있을까.

황희찬의 활약상은 킥오프 10분 전 스포티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잘츠부르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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