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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관광중단 11년째…“재개 기대했는데 당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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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강산 관광의 주사업자인 현대아산측은 당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관광이 재개되길 기대했다가 더 큰 절벽을 만난 셈입니다.

향후 재산권 문제 등에 대해선 차분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박대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갑작스러운 발언에 현대아산은 잇따라 비상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조건이 마련되는 대로 금강산 관광사업을 정상화 하겠다' 던 지난해 평양공동선언.

이에따라 한동안 기대가 높아졌던 현대아산은 "관광 재개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혹스럽지만 차분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대아산이 금강산 관광에 들인 돈은 시설 투자가 2천여억 원, 사업진행 대가 5천여억 원 등 모두 7천억 원이 넘습니다.

여기엔 50년간 독점 사업권 비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하지만,2008년 관광객 피격 사망 이후 금강산 관광은 11년째 중단된 상황.

이후 현대측은 매출 손실이 1조 6천억원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2010년엔 북한이 이산가족면회소 등 정부나 관광공사 소유시설은 몰수를, 해금강호텔,옥류관등 민간 자산은 동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상황에 시설이 실제 철거된다면 재산권 침해는 더욱 커집니다.

[신범철/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 "북한 스스로 경제 발전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외국과의 협력, 한국과의 협력을 필요로 하는데 그 과정에서 북한이 이렇게 말을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는다면 누가 북한을 믿고 투자를 할 수 있겠습니까?"]

1998년 고 정주영 회장의 이른바 소몰이 방북을 계기로 시작된 금강산 관광.

이후 10년간 195만 명이 다녀갔지만 현재는 관리인력마저 철수당해 시설도 노후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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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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