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유시민 이사장 개입으로 조국 사태 국가적 혼란으로 커졌다" 주장]

2018.12.20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 인터뷰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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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를 두둔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게 사죄를 요구했다.

24일 오전 하태경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 일가 죄 없다는 궤변으로 혹세무민한 유시민은 국민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썼다.

하 의원은 이날 새벽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구속된 사실을 두고 "법원이 범죄 혐의와 증거인멸 시도를 상당 부분 인정한 것"이라며 "두 달 가까이 조국 일가 수사하면서 아무 증거 못 내놓는다던 유시민 이사장의 주장 역시 궤변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임명 철회했으면 끝날 문제였지만 유 이사장이 조국 사태에 개입하며 문제가 복잡해졌다"며 "동양대 총장에 거짓 증언을 종용하며 조국 사태에 등판한 유 이사장은 증거인멸을 증거보존이라는 궤변으로 국민을 선동했다"고 썼다.

그러면서 "(유 이사장이) 정경심 자산관리인 인터뷰를 왜곡 편집하며 검찰과 언론 비난에 앞장섰다"며 "단순한 문제였던 조국 사태가 국가적 혼란으로까지 커진 데 유 이사장의 무책임한 선동이 큰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유 이사장을 향해 "국민분열 선동하는 궤변을 멈추고 국민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성 기자 so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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