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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정경심 구속 10시간만에 아들과 구치소 면회간 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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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the L]아들·가족 추정 중년 여성과 동행… 검찰 "오늘 정 교수 조사 예정돼 있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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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아들이 24일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조 전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전날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비리 관련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됐다. 2019.10.24/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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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구치소를 찾아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면회했다. 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지 10시간여 만이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57분 아들과 함께 자택을 나선 뒤 한시간여쯤 뒤 경기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를 방문했다. 조 전 장관과 아들, 가족으로 추정되는 중년 여성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새벽 0시18분쯤 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구치소에서 대기 중이던 정 교수는 영장이 집행되면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송 부장판사는 "범죄혐의 상당부분이 소명되고, 현재까지의 수사경과에 비춰 증거인멸 염려가 있으며, 구속의 상당성도 인정된다"고 구속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정 교수는 수감 상태로 이후 검찰 조사를 받게 된다.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정 교수에 대한 조사는 예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정 교수에게 적용한 혐의는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위조사문서행사, 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을 비롯해 업무상 횡령, 자본시장법 위반(허위신고, 미공개정보 이용), 범죄수익 은닉법 위반, 증거위조교사, 증거은닉교사 등 11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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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아들이 24일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면회를 마친 후 의자에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조 전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전날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비리 관련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됐다. 2019.10.24/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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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세린 기자 iwrit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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