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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전 첼시 선수, "월드 클래스 손흥민, 세상에서 가장 과소평가 받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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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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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손흥민, 골문 앞에서 매우 빠르고 침착하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현역 시절 첼시서 미드필더로 활약한 해설자 제이슨 쿤디는 손흥민이 세상에서 가장 과소 평가받는 선수다"라며 "그가 뛰지 않으면 토트넘은 약하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23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3차전 즈베즈다전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5-0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케인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전반 15분 라멜라의 크로스를 왼발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작렬했다. 기세를 탄 그는 전반 44분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아 한 박자 빠른 정확한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날 2골을 추가한 손흥민은 유럽 무대 통산 121골을 기록하며, 차범근이 보유한 한국인 유럽 최다 골 기록(121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과 케인, 라멜라 등 공격수들의 활약 덕에 승리를 챙긴 토트넘은 승점 4점(1승 1무 1패)으로 반전 계기를 만들었다. 후반 24분 손흥민이 교체되어 경기장을 떠나자 토트넘 팬들은 그에게 기립 박수를 보냈다.

토크스포츠는 "UEFA의 금지 조치에도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을 향해 환호를 보냈다. 이제 리그 부진을 탈피하기 위해서 손흥민이 해줄 시간"이라고 기대했다.

쿤디는 손흥민을 토트넘의 리그 반전을 위한 키 플레이어로 선정하고 "저평가 받는 영웅이다. 토트넘 팬은 그를 무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래도 그는 리그서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라 극찬했다.

쿤디는 "토트넘 팬들이 손흥민을 아끼는 것은 안다. 그는 골문 앞에서 매우 빠르고 침착하다. 월드 클래스로 오루기 위해 필요한 것을 대다수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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