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립 주 사르마다에 사는 주민, CNN에 목격담 전해
"멀리서 기관총 소리 들리고 한시간 동안 폭발음 이어져"
【AP/뉴시스】29일(현지시간) 이슬람국가(IS) 선전매체 알-푸르간이 공개한 동영상에서 IS의 리더 아부바크르 알-바그다디가 인터뷰하고 있다. 알-바그다디는 2014년 6월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나타내 지난달 쿠르드족 주도의 시리아 민주군에 의해 점령된 시리아 동부 바구즈 전투에서 IS가 패했음을 인정했다. 그는 스리랑카 부활절 폭탄 테러가 바구즈 전투에 대한 복수였다고 주장했다. 2019.0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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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극단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리더 아부바카르 알바그다디가 미군의 습격작전에 사망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와의 접경지역인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 주에 거부하는 한 주민이 27일(현지시간) CNN에 "한밤중에 요란한 헬리콥터와 비행기 소리를 여러번 들었다"고 전했다.
이 주민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헬리콥터 4대가 날아가는 것을 봤는데 더 많았을 수도 있다. 너무 어두워서 정확하게 말하기는 어렵다. 매우 멀리서 기관총 소리가 들렸다. 약 한 시간동안 폭발 소리가 이어졌다. 공중에서 폭탄을 떨어뜨린 것인지는 내가 있는 곳에서 알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 주민의 말에 따르면, 공격은 이들립주 북서쪽의 바리샤 또는 사르마다 부근에서 벌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CNN은 이 주민이 바리샤에서 약 5km 떨어진 사르마다에서 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이날 정부 관리 소식통을 인용해 미군 정예 특수부대가 '델타포스'가 알바그다디를 잡기 위한 비밀작전을 시행했고, 작전에 성공해 알바드다디가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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