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F는 이날 낸 성명에서 "유혈사태를 막고 터키의 공격으로부터 (쿠르드) 주민을 보호하고자 시리아 북동부와 터키의 국경에서 다른 곳으로 병력을 옮기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리아 정부군이 터키와 가까운 국경 지대로 배치될 것"이라며 "터키 국경에서 약 30㎞ 밖으로 병력을 재배치하겠다"라고 설명했다.
SDF가 철수 범위로 밝힌 30㎞는 22일 러시아와 터키 정상이 합의한 안전지대의 폭이다.
SDF의 철수에 대해 시리아 정부는 "시리아 영토에 대한 터키의 노골적인 침략의 핑계를 없애는 조처다"라고 환영하면서 "시리아 정부는 (쿠르드족을 포함한) 모든 시민을 포용하고 그들이 시리아 사회에 통합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했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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