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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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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MLB 단장 "류현진, 3년 5550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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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 단장 출신 칼럼니스트가 FA 시장에 나온 류현진(32)의 계약을 예상했다.

'디 어슬레틱'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짐 보우든은 5일(한국시간) 이번 FA 시장에 나온 35명의 선수들을 분석하는 칼럼을 공개했다.

류현진은 이중 일곱 번째로 소개됐다. 그는 "류현진은 지난해 긴 어깨 부상의 역사에서 빠져나온 뒤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이는 도박을 택했다"며 "지난 2년간 44경기에서 건강하고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타이틀까지 차지했다. 그는 확실히 가치가 인정된 장기 계약을 받게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매일경제

전직 단장 출신 칼럼니스트가 류현진의 계약을 예상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가 예상한 계약 규모는 3년 5550만 달러. 연평균 계약으로 따지면 1850만 달러로 퀄리파잉 오퍼 금액(1790만 달러)보다 많은 규모다. 비교 대상으로 네이던 이볼디(보스턴, 4년 6800만) 마일스 마이콜라스(세인트루이스, 4년 8250만) 알렉스 콥(볼티모어, 4년 5700만) 제이크 아리에타(필라델피아, 3년 7500만) 랜스 린(텍사스, 3년 3000만)을 꼽았다.

알맞은 행선지로는 LA다저스, LA에인절스, 미네소타 트윈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을 꼽았다. "류현진은 다저스에 남는 것을 선호하지만, 다른 방향을 택한다면 남쪽에 있는 에인절스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그는 1위로 게릿 콜을 언급했다. 에인절스와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양키스 등을 예상 행선지로 언급하며 8년 2억 8800만 달러의 계약을 예상했다.

2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이전 소속팀 워싱턴 내셔널스, 혹은 고향팀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후보로 소개하며 7년 2억 3800만 달러의 계약을 점쳤다.

보우든은 신시내티 레즈, 워싱턴 내셔널스 단장 출신으로 MLB네트워크 라디오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칼럼니스트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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