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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FA' 류현진 적정 계약은 3년 64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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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류현진. 스포츠서울 DB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류현진(32)의 계약을 전망하는 기사가 쏟아지는 가운데 3년 총액 5550만달러(약 644억원)의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 워싱턴에서 단장직을 역임했고, 현재 미국 디애슬래틱에 글을 기고하는 짐 보든 칼럼니스트는 5일(한국시간) FA 자격을 얻은 선수 35명의 랭킹을 산정하며 류현진을 7위로 선정했다. 이어 류현진이 3년간 5550만 달러(약 644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시즌에 앞서 다저스의 퀄리파잉오퍼 제안을 수락한 류현진은 1790만 달러를 받았다. 보든의 예상대로 류현진이 FA 계약을 맺는다면 연 평균 1850만 달러를 받게 된다. 올해 연봉보다 소폭 오른 금액이다.

류현진은 올시즌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후반기에 주춤하긴 했지만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기엔 충분한 활약이었다. 보든은 “2018, 2019년 44차례 선발 등판에서 건강하고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고, 올해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타이틀도 따냈다”면서 “류현진이 다저스 잔류를 선호하지만 다른 결정을 내린다면 인접한 LA 에인절스와 계약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A에인절스 외에도 류현진은 선발진 보강을 노리는 미네소타, 밀워키 등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류현진의 에이전트는 스캇 보라스다. 협상력에서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보라스이기에 류현진의 거취도 보라스의 협상 능력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FA 시장의 뜨거운 감자인 류현진의 차기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현재로선 소문만 무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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