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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POP이슈]"원래 20부작"‥'동백꽃 필 무렵' 마지막 회 논란→연장설 일축(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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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KBS 제공


[헤럴드POP=김나율기자]'동백꽃 필 무렵'이 오는 21일 종영하는 가운데, 마지막 회를 두고 설전이 벌어졌다.

지난 7일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연출 차영훈) 31, 32회가 방송됐다. 동백(공효진 분)은 까불이에게 죽음을 당할 뻔 했다. 그러나 위기 속에 순발력을 발휘해 엘리베이터의 전원을 내렸고, 까불이에게 가는 엘리베이터를 막을 수 있었다. 동백은 황용식(강하늘 분)에게 "그 새끼 죽여 버릴래요"라고 말하며 까불이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해당 방송이 나간 후, 시청자들은 의아해했다. 일반적으로 지상파 미니시리즈는 16부작이다. 이에 '동백꽃 필 무렵' 시청자 일부는 7일 방송이 마지막 회 일거라고 생각했고, 공효진과 까불이의 싸움이 끝나지 않은 채 드라마가 끝나자 의문을 가졌다. 결국 '동백꽃 필 무렵 마지막 회'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동백꽃 필 무렵'이 시청률이 높아서 연장을 한 것이 아니냐는 연장설을 제기했다. 이를 두고 논란이 되자, '동백꽃 필 무렵' 측은 직접 입장을 밝혔다. 8일 '동백꽃 필 무렵' 측 제작진은 "'동백꽃 필 무렵'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이야기 구성상 20부작(PCM 기준 40부작) 편성으로 논의 된 작품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20부작 편성은 방영전 이미 결정난 사항이다. 지난 10월 보도된 바도 있다. 포털사이트 TV 프로그램 정보에도 이미 고지된 사항이다. 따라서 '연장'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작품이다"라고 전하며 사실과 다른 연장 보도에 관해 바로잡았다.

'동백꽃 필 무렵'이 20부작인 것을 뒤늦게 안 시청자들은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동백꽃 필 무렵'이 사랑받는 작품인 만큼, 그들의 서사를 자세히 짚고 좀 더 오래 볼 수 있게 돼서 좋다는 의견이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동백과 까불이의 사건을 가지고 다소 늘어지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동백, 까불이, 향미(손담비 분)의 관계를 몇 회에 걸쳐 다뤘기 때문이다.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만큼, 모두의 주목을 받는 '동백꽃 필 무렵'. 과연 '동백꽃 필 무렵'은 그간의 떡밥을 모두 회수하고 깔끔하고 행복한 엔딩으로 마무리 될까. '동백꽃 필 무렵'의 엔딩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져만 가고 있다.

이하 전문

사실과 다른 '연장' 관련된 보도에 대한 '동백꽃 필 무렵' 제작진의 공식입장입니다.

'동백꽃 필 무렵'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이야기 구성상 20부작(PCM 기준 40부작) 편성으로 논의된 작품입니다.

20부작 편성은 방영 전 이미 결정 난 사항이며, 지난 10월 몇몇 매체 기자님들의 문의에 답변해드렸고, 보도도 된 바 있습니다. 포털사이트 TV 프로그램 정보에도 이미 고지된 사항입니다. 따라서 '연장'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작품입니다.

추후 이와 관련, 사실과 다른 보도는 삼가 부탁드립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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