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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첫방 '보좌관2' 이정재, 국회의원 당선→복수 시작..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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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지민경 기자] '보좌관2' 국회의원이 된 이정재는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지난 11일 첫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2’에서는 국회의원이 된 태준(이정재 분)과 석만(임원희 분)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선영(신민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준은 송희섭(김갑수 분)과 손을 잡고 송희섭의 비리를 덮어주는 대신 대한당의 대표로 보궐선거에 출마, 마침내 국회의원이 됐다. 법무부장관이 된 송희섭의 편에 선 태준은 여전히 송희섭을 도왔고 송희섭은 조갑영(김홍파 분)을 견제하기 위해 태준을 검찰 개혁 특위에 들어가게 해주는 등 신뢰를 보였다.

하지만 이는 태준의 연막이었을 뿐, 태준은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었다. 태준은 혜원(이엘리야 분)에게 "이제 시작하자"며 "받은 만큼 돌려줘야지. 이상국(김익태 분) 의원을 원내대표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는 것이 첫번째 시작"이라고 본심을 드러냈다.

선영은 이런 태준의 뜻을 모르고 오해하기 시작했다. 선영은 석만의 죽음이 단순 자살로 종결되자 혼자서라도 진실을 파헤치려 했다. 이런 선영에게 태준은 "자살이 아니라면 당신도 위험해질 수 있다"며 손을 떼라고 했지만 오히려 선영은 태준이 이 사건과 관련되어 있다고 의심했고 "이 사건 내가 밝힐 거다. 이대로 묻히게 둘 수 없다. 태준 씨 이 사건과 연관되어 있으면 용서 못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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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준은 이상국을 끌어내리기 위해 비리 문건을 조갑영 쪽으로 넘겼고 조갑영은 이를 들고 선영을 찾아가 손을 내밀었다. 선영은 노동환경개선법 통과와 당대변인 자리를 조건으로 내걸며 조갑영과 손을 잡았다.

태준의 의도 대로 의원총회 도중 이상국 의원이 지인에게 금품을 받고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이 보도됐고, 당 내에서는 이상국 의원의 사퇴와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자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상국이 위기를 맞자 조갑영의 세력이 커졌고 태준은 본격적으로 덫을 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선영이 개입하게 되자 태준의 계획에 차질이 생기게 되고, 태준은 선영이 조갑영과 손을 잡은 것에 걱정을 드러냈다. 이에 선영은 "우습다. 태준씨가 그런말 하니까. 무슨 수를 쓰더라도 높은 자리에 올라가는거 제일 잘하는 거 아니냐"라며 차갑게 말했다. 태준은 "그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똑같은 선택을 할거다. 당신이라면 날 이해해줄 줄 알았다"고 말했지만 선영은 "당신은 여전히 송희섭 장관 밑에 있다. 그들과 똑같이 변했다"라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조갑영이 비대위원장으로의 선출이 거의 확실시 되자 태준은 조갑영이 다른 의원들에게 공천권을 미끼로 돈을 받았다는 증거를 들이밀며 조갑영이 자신의 뜻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 태준은 의원이 되자마자 큰 일을 벌이는 것에 우려를 표하는 친구에게 "썩은 것들을 도려내는데 그 정도 각오는 하고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처럼 태준이 송희섭에게 칼 끝을 겨누며 본격적인 복수를 시작했지만 석만이 죽기 전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이 태준이라는 것을 알게 된 선영은 태준을 향한 오해와 의심이 깊어진 바. "웅크리고 외면할 수 없다. 세상을 바꾸려면 껍질을 깨고 나와야 한다"는 태준의 다짐처럼 앞으로 태준이 세상을 어떻게 바꿔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좌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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