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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핏줄따위 필요 없어"…'녹두전' 장동윤, 친부 정준호 실체에 복수 품을까 [핫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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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예솔 기자] 장동윤이 친부 정준호가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11일 방송된 KBS2TV '조선로코 녹두전'에서는 전녹두(장동윤)가 친부 광해(정준호)의 진실을 알고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광해는 정윤저(이승준)에게 자신의 아들을 어디에 숨겼냐고 물었다. 하지만 정윤저는 광해가 자신의 왕위를 보호하기 위해 전녹두를 죽이려 한다는 것을 알고 필사적으로 입을 다물었다. 광해는 정윤저를 죽이겠다고 협박했고 정윤저의 모습에서 죽은 허윤(김태우)의 모습이 겹쳐 보이며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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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녹두는 차율무(강태오)가 곧 역모를 일으킬 계획이라는 것을 깨닫고 김쑥을 통해 증거인 공신록을 찾았다. 김쑥(조수향)은 차율무에게 "곧 거사가 시작될텐데 새 세상이 열리면 무월단의 자리도 있는 게 확실하냐. 증표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차율무는 "좋다. 나를 믿고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맹세로 받아들이겠다"라고 말했다. 그때 차율무가 공신록을 꺼내왔다.

김쑥은 전녹두를 만나 "자네 말이 맞았다. 공신록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녹두는 "어디에 두었는지도 보셨나"라고 물었다. 앞서 김쑥은 차율무의 방 안에 열쇠로 채워진 상자를 발견했고 그 안에 공신록이 있다는 것을 눈치 챘다.

김쑥은 차율무의 열쇠를 챙기기 위해 전녹두와 계획을 세웠다. 차율무가 기방에 있을 때 옆에 있던 손님이 실수인 척 차율무에게 술을 뿌렸다. 차율무는 그 순간 눈을 뜰 수 없었고 김쑥은 그를 안내해 옷을 갈아 입고 얼굴을 씻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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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전녹두는 차율무의 옷 속에 있던 열쇠를 자신이 갖고 있던 메주에 찍어냈다. 전녹두는 그 모양으로 열쇠를 만들었다.

전녹두는 차율무가 자리를 비운 사이 공신록을 꺼내 광해에게 향했다. 하지만 그 곳에서 광해와 정윤저의 대화를 듣게 됐다. 전녹두는 광해가 자신을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광해는 정윤저에게 "아들이니 핏줄은 필요없다. 그게 왕의 자리다"라고 말했다.

결국 전녹두는 다시 공신록을 숨긴 채 밖으로 나왔다. 한편, 이날 예고에서는 전녹두가 광해에게 복수를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2TV '조선로코 녹두전'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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