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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네이버 투자 스타트업, LG 신입공채 AI 면접에 기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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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랩 "AI 적용으로 면접 소요시간 2400시간 절감 가능"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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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네이버의 투자를 받은 제네시스랩이 LG유플러스와 LG전자에 인공지능(AI) 영상면접 기술을 공급한다.


제네시스랩은 LG유플러스와 LG전자의 올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AI 영상면접 기술 '뷰인터HR 솔루션'을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제네시스랩은 네이버의 스타트업 육성·지원 조직 '네이버 D2스타트업팩토리'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제네시스랩의 뷰인터 AI영상면접 기술은 면접 영상을 찍으면 이를 AI가 분석해 평가하는 서비스다. 표정, 목소리, 제스처 등을 통합 분석하는 '멀티모달 감정 인식 기술'을 자체 개발해 구직자의 사회성과 행동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기존 대기업의 면접 시간 및 비용, 그리고 면접 대상자의 수고로움을 덜어주는 등 효율성을 높여 줄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AI 영상면접으로 40% 이상의 면접 대상자를 검증한다면 2000명 기준 2400 시간 가량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후보자에 대한 더 많은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어 기존 대비 심도 있는 면접도 가능하다. 성별과 지역, 출신학교, 지인 관계가 면접에 영향을 주지 않아 객관성도 확보할 수 있다.


이영복 제네시스랩 대표는 "국내도 AI 영상면접이 활성화되는 등 채용 프로세스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뷰인터의 AI 영상면접 분석 기술을 각 기업의 인재상에 최적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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