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56217484 1092019111256217484 04 0401001 6.0.19-RELEASE 109 KBS 53046500 false true false false 1573536317000 1573536759000

홍콩 시위 체포자 11월에만 500명 넘어…총 체포자 3천6백 명 육박

글자크기
K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을 비롯한 중국 지도부가 홍콩 시위사태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가운데 홍콩 시위 과정에서 체포된 사람이 눈덩이처럼 불어 이달 들어 체포된 시위자가 500명을 넘어섰다고 홍콩 명보 등이 보도했습니다.

홍콩 경찰은 지난주 시위 과정에서 불법 집회 참여, 공격용 무기 소지, 복면금지법 위반 등으로 체포된 사람이 266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체포된 사람 중에는 11살 어린이까지 있었으며, 최고령 체포자는 74세였습니다.

더구나 시위 현장에서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 21세 학생이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한 전날인 10일에는 하루에 체포된 사람이 260명을 넘었습니다.

지난주 체포된 사람 266명과 합치면 526명에 달해 이달 들어 체포된 홍콩 시민은 500명을 넘어선 셈입니다.

지난 6월 초 송환법 반대 시위가 시작된 후 지난달까지 경찰에 체포된 시위자의 수가 3천여 명이어서, 이달 들어 체포된 사람까지 합치면 이제 총 체포자의 수는 3천6백 명에 육박합니다.

홍콩 경찰의 검거작전 강도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이제 쇼핑몰, 대학, 성당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진입해 시위대를 체포하고 있습니다.

홍콩 경찰은 홍콩과기대학, 이공대학, 중문대학 등 대학 내까지 진입해 최루탄, 고무탄 등을 쏘면서 시위대 체포에 나섰습니다.

6월 초 송환법 반대 시위가 시작된 후 경찰이 대학 내까지 진입해 이러한 강도 높은 검거 작전을 펼친 것은 처음입니다.

심지어 경찰은 사이완호 지역에 있는 성십자가 성당 내에까지 진입해 5명의 시위자를 체포했습니다.

천주교 홍콩교구는 성명을 내고 "성스러운 성당 내에 경찰이 진입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로, 이번 일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로이터]

KBS

KBS는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갑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영훈 기자 (jyh215@kbs.co.kr)

<저작권자ⓒ KBS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