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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하위 타선 난타’ 김광현, 2014 AG 설욕 실패…3⅓이닝 3실점 [프리미어12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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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지바(일본), 곽영래 기자]2회말 2사 1루에서 한국 김과현이 대만 린저슈엔을 땅볼로 처리하고 더그아웃으로 가고 있다.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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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바(일본), 조형래 기자] 한국 대표팀 김광현이 하위타선에 집중타를 허용하면서 4회도 마치지 못하고 강판됐다.

김광현은 12일 일본 지바 ZOZO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2차전 대만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8피안타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대만을 상대로 선발 등판해 5⅔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투구 내용을 선보이며 패전 위기까지 몰렸던 바 있다. 이날 김광현은 5년 만에 설욕에 나서는 날이기도 했다.

그러나 김광현은 이날 패스트볼을 통타 당했고, 제구 역시 높은 코스로 대부분 형성됐다. 그리고 하위 타선 봉쇄에 실패했다. 6번부터 9번까의 타순을 상대로 8안타 중 5안타를 얻어맞았다.

김광현은 1회 다소 난조를 보였다. 선두타자 후친롱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런저쉬엔을 3루수 뜬공, 왕보룽을 삼진으로 처리해 2아웃을 만들었지만 2사 후 린홍위에 좌전 안타를 맞아 2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천줜시우를 삼진으로 솎아내며 위기를 극복했다.

그러나 2회초 선두타자 린 리를 중견수 뜬공 처리한 뒤 왕웨이천에 중전 안타를 내줬다. 왕셩웨이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1루 선행주자를 잡아냈다. 그러나 2사 1루에서 9번 가오위지에를 상대로 좌중간을 꿰뚫는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이번 대회 한국의 첫 선제 실점이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후친롱에게 좌전 적시타까지 얻어맞아 0-2가 됐다. 일단 린저쉬엔은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내며 2회를 마감했다.

3회에는 왕보룽을 삼진, 린홍위를 유격수 땅볼, 천줜시우를 3루수 땅볼로 유도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그러나 4회 선두타자 린 리에게 다시 중전안타를 맞았다. 이후 왕웨이천은 3루수 희생번트를 대줬다. 1사 2루 위기. 결국 왕셩웨이에 중전 적시타를 얻어 맞으며 3실점 째를 기록했다.

이후 가오위지에에 중전안타까지 허용하면서 1사 1,2루 위기에서 하재훈에게 공을 넘겼다. 하재훈은 첫 타자 후친롱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1루 선행주자를 2루에서 잡아냈다. 2사 1,3루가 됐다. 린저쉬엔을 상대로는 좌익수 뜬공을 유도 추가 실점 없이 4회를 마감했다.

한국이 4회초가 종료된 현재 0-3으로 뒤져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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