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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몸값 깎는다? 에이전트가 보라스야…” 엇갈리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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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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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류현진(32)은 LA 다저스와 우선협상기간에서 이렇다 할 소식이 없었다. 류현진은 이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모두와 협상할 수 있다.

다저스는 지난해 류현진에게 1790만 달러(약 208억 원) 퀄리파잉오퍼를 제시했다. 제시 여부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으나 다저스의 선택은 결과적으로 옳았다. 류현진은 올해 내셔널리그를 대표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로 나섰으며, 사이영상 레이스에서도 최소 3위를 확보했다. 그럼에도 다저스의 움직임은 지난해만큼 적극적이지 않다.

돈이 문제다. 다저스는 팀 연봉 상승을 억제하려고 한다. 반면 류현진은 지난해 이맘때보다 훨씬 더 가치 있는 선수가 됐다. 이른바 ‘몸값’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 현지 언론도 이를 인정한다. 지역 최대 매체인 ‘LA타임스’는 12일(한국시간) “류현진이 홈 디스카운트를 해준다면 다저스에 남을 수도 있다. 류현진은 LA에 남고 싶어 한다”고 분석했다. 류현진의 양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사실 류현진도 다저스에 남는 게 편하다. 7년 동안 활약한 팀이다. 위화감이 전혀 없다. 팀 내 입지도 탄탄하다. 여기에 LA는 미국 내 최대 한인 커뮤니티가 있다. 한국인으로서, LA만큼 생활이 편한 미국 도시는 없다. 하지만 비즈니스는 비즈니스다. 류현진이 요구액을 깎을 생각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에이전트를 봐도 그렇다.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다저스네이션’은 13일 “류현진이 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몸값을 할인할 것이라 예상하면 안 된다는 이야기는 이미 나왔다. (재결합의) 뚜렷한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요약하면 류현진의 에이전트는 스콧 보라스”라고 단언했다. 보라스가 그런 계약에 순순히 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14일 귀국하는 류현진은 FA 협상을 보라스 코퍼레이션에 위임했다. 보라스는 협상 테이블에서 완고한 자세로 유명하다. ‘정’에 호소하는 것은 소용이 없는 인물이다. 류현진으로서도 타 팀과 제시액 차이가 크다면 다저스와 인연을 정리할 전망이다. 어쩔 수 없는 프로의 생리다.

다만 시장 상황에 따라 재결합 가능성도 남아있다는 평가다. ‘다저스네이션’은 게릿 콜이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다저스가 아닌 다른 팀과 계약한다면, 다저스는 류현진 영입의 후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물론 다저스가 보라스를 설득할 만한 합리적인 금액을 제시한다는 전제가 붙어야 할 공산이 크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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