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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큰 뱀" 영국 남성, 5m넘는 반려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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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신 마커스 홉스(31)와 그의 반려뱀 '헥시'/사진=영국 데일리메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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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기자] 영국의 한 남성이 자신의 반려뱀이 세계에서 가장 큰 버마왕뱀(Burmese Python)으로 성장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미국 뉴욕포스트,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영국 잉글랜드 서부 글로스터셔 카운티의 튜스크베리 출신인 마커스 홉스(31)가 자신의 반려뱀을 공개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마왕뱀은 유린목 비단구렁이과로, 가장 큰 뱀 6종 중 하나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동남아시아의 열대우림과 물가 근처, 강가, 정글 등에 서식한다. 색이 아름답고 성격이 순해서 반려동물로 흔하게 거래되지만 힘이 강해서 사람을 물거나 조여 죽일 수도 있다.


홉스는 8년 전 펫샵에서 버마왕뱀을 구입했으며 '헥시'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홉스는 각각 4살, 1살이 된 두 아들과 파트너인 에이미(31)와 함께 거주하고 있다. 홉스 가족은 헥시 외에도 '몬티'라는 이름의 뱀, 반려견 '샤일로'를 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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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신 마커스 홉스(31)가 자신의 반려뱀 '헥시'를 공개하며, 세계에서 가장 큰 버마왕뱀이라고 주장했다/사진=영국 데일리메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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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버마왕뱀은 18피트 8인치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홉스는 자신의 반려뱀이 그보다 더 크다고 주장하고 있다.


홉스는 "헥시를 처음 데려올 당시 길이는 8인치(약 20㎝)밖에 되지 않았으나, 현재는 18피트(약 5.48m)가 넘었다"라면서 "헥시가 성장할 것이라고는 생각했지만, 실제로 보게되니 굉장히 놀랍다"고 말했다.


이어 "헥시는 아직 자라고 있다"며 "죽은 사슴과 토끼, 송아지, 염소, 돼지 등을 잡아먹고 있으며 한달에 한 번 커다란 쓰레기봉지 한개 만큼의 배설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나는 사람들이 뱀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우려 노력중"이라며 "사람들은 뱀이 자신의 주변에 돌아다니면 '날 죽이려고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뱀을 무서워하는 것 같다. 그런 사람들을 안심시키기 위해서라면 하루종일이라도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홉스는 '아이들이 위험하지 않겠냐'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헥시는 거실에서 살고 있지만 아이들이 주변에 있을 때는 헥시를 꺼내주지 않는다"라면서 "헥시가 아이들에게 위험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일반적인 상식으로 그렇지 않나"라고 밝혔다.


'반려뱀의 공격을 받은 적은 없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아직은 없지만 공격에 가까웠던 순간은 있다"라며 "피부 감염으로 요오드를 발라야 했었는데 공격까지는 아니었고 '물러서'라고 하는 정도였다. 몸에 달라붙지는 않았다"라고 답했다.



김가연 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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