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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인터뷰] '중진 용퇴론' 김태흠, 3선 기준 정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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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홍준표 전 대표, 정치 그만둬야"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주영진 앵커
■ 대담 : 김태흠 자유한국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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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영진/앵커: 제1야당 자유한국당에서 내년 총선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인적쇄신이 필요하다. 3선 이상 중진들 용퇴해라 이렇게 요구하면서 파문을 일으켰던 장본인이죠. 김태흠 의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태흠/자유한국당 의원: 안녕하십니까.

▷ 주영진/앵커: 정론관에서 저 기자회견하고 SNS에서 올리고 난 다음에 어떤 이야기 가장 많이 들으셨습니까?

▶ 김태흠/자유한국당 의원: 처음부터 욕을 얻어먹고 매를 맞을 각오를 하고 했기 때문에 그런데 대부분의 밖에 있는 분들 같은 경우는 좀 일리 있는 말이라는 그런 격려가 많은 것 같고 그리고 또 내부에서도 사실 한둘씩 뭐 동료 의원들 만나면 잘했다는 분들 많은데 언론을 보니까 한두 분이 이제 부정적으로 이야기를 하던데 대체적으로 그리고 또 자기가 좀 마음이 쓰리고 그러더라도 만나면 잘했다 하고 그냥 인사하고 하는 게 지금 분위기입니다.

▷ 주영진/앵커: 지난주 화요일이었던 것 같고요. 그때 김태흠 의원 소식을 저희도 전해드렸는데 이 자리에 나왔던 김형준 명지대 교수가 본인이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저 요구를 했다고 한다면 훨씬 더 파급력이 있지 않았겠느냐 그 이야기는 쏙 빠졌다. 그런 면에서 감동이 덜하다 이렇게 평가를 하던데 거기에 대해서는 뭐라고 이야기하시겠습니까?

▶ 김태흠/자유한국당 의원: 그러니까 너는 빠지고 뭐 이렇게 할 수 있냐고 그러는데 사실은 저도 당의 뜻에 따르겠다고 그랬고 그리고 제가 가지고 있는 기득권이나 아니면 모든 부분들 저는 내려놓겠다는 부분을 먼저 이야기했거든요.

▷ 주영진/앵커: 그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는 것은 어떤 뜻입니까?

▶ 김태흠/자유한국당 의원: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공천이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다른 사람을 준다든가 큰 틀 속에서 너 불출마해라 하면 하겠다는 부분이었고 그런데 제가 불출마 선언을 하지 못한 정확한 그런 불출마라는 그런 뜻을 확실하게 밝히지 못한 경우는 저희 지역 같은 경우는 호남하고 붙어 있는 그런 입장이고 또 두 번째로는 저하고 지금 경쟁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요, 내부에서. 그런 상태에서 일단 당하고 이런 부분들은 논의를 하든가 좀 추이를 보면서 해야 할 문제가 아닌가. 그게 오히려 더 책임 있는 모습이 아닌가 이런 생각 때문에 안 했는데 그래서 요즘 참 고민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과정 속에서 뭐 다른 건 이미 매를 맞을 생각을 했고 또 뭐 욕을 얻어먹을 생각을 했기 때문에 큰 문제없는데 비겁하다. 그다음에 너는 좀 이기적이지 않냐. 이러한 뉘앙스적인 그러한 비판을 받을 때가 정말로 가슴에서 받아들일 수 없고 그 마음이 조금 가슴이 아픕니다.

▷ 주영진/앵커: 그러면 한번 정리를 하면 김태흠 의원도 당에서 결정을 한다면 불출마할 수도 있다.

▶ 김태흠/자유한국당 의원: 그럼요.

▷ 주영진/앵커: 그리고 지역구 옮겨서 수도권의 험지, 자유한국당이 불리한 지역이라고 평가되는 곳에 나가라고 해도 나갈 용의가 있다.

▶ 김태흠/자유한국당 의원: 그럼요.

▷ 주영진/앵커: 결정에 따르겠다. 그리고 지금 지역구가 경쟁자가 없고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또 여기서 나가라고 하더라도 나가겠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놨다.

▶ 김태흠/자유한국당 의원: 그렇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 점은 시청자분들이나 지역 유권자분들에게 분명히 말씀드린다는 점을 확실하게 하고 그러면 왜 그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결심을 했습니까?

▶ 김태흠/자유한국당 의원: 저는 평소에 제가 가지고 있던 생각인데요. 저는 적어도 제 스스로부터도 3선 이상이 되면 저는 3선 동안 하는 동안에 적어도 전국적인 그런 존재감이 있고 전국적인 인물이 돼야 한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특히 영남이나 저기 강남이나 이런 데는 자기들은 공천을 받는 데가 어렵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일단 공천만 되면 일단 당선되는 지역 아닙니까? 그래서 지금 당이 인적쇄신을 통해서 뭔가 새로운 혁신과 뭔가 변화가 필요한 이런 시점에서는 3선까지 기반이 좋은 지역에서 한 분들이 먼저 솔선수범하고 희생하는 이런 모습을 보여야 하는 거 아닌가. 저는 그런 생각입니다. 그래서 그분들한테 지금 제가 미안한 부분은 있지만 용퇴를 하라는 게 아니고 당에 어려운 지역이라든가 이런 데를 출마를 하라는 의미고 또 하나의 의미는 긍정적인 부분이 뭐냐 하면 이걸 아주 부정적으로만 받아들일 문제가 아니고 이제는 3선 이상 정도 되면 지도자급으로 커야 하는 거 아니냐. 그래서 어려운 지역에 나가서 지도자 반열에, 진정한 지도자 반열에 그러한 인물로 거듭나라는 거거든요.

▷ 주영진/앵커: 사실 국회의원 이제 재선까지는 그렇다 쳐도 3선, 4선, 5선은 큰 차이가 없다.

▶ 김태흠/자유한국당 의원: 그렇습니다. 만약에 정치적인 야망, 국민을 위해서 보다 큰 자리에서 한번 일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한다면 국회의원 자리에 그렇게 연연할 이유가 없지 않느냐.

▶ 김태흠/자유한국당 의원: 그렇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런 말씀이신 것 같은데 그 이야기를 해야 할 정도로 자유한국당 상황이 대단히 안 좋았다고 판단을 하신 겁니까?

▶ 김태흠/자유한국당 의원: 그렇죠. 지금 저희 당은 탄핵 이후에 정권도 뺏기고 그 이후에 또 국민들한테 지금 실망감도 많이 주고 또 기대를 받아야 하는 그런 상황인데 지금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당이 새롭게 탄생을 해야 한다. 새롭게 이 정당이라는 게 탄생을 할 때 두 가지인데 첫째는 일단 인적 혁신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큰 변화. 그다음에 또 두 번째로는 미래에 대한 새로운 가치 재정립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국민들한테 제시해서 뭔가 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일단 저는 제일 파괴력 있고 또 국민들이 그래도 빨리 와닿을 수 있는 것이 인적 혁신이다. 그게 지금 저희 당이 가고자 하는 길에서 지금 두 가지인데 하나는 인적 혁신을 통해서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고 또 하나는 지금 이제 보수가 지금 갈라져 있지 않습니까? 이 부분을 통합을 어떻게 하느냐. 이 부분이 저는 총선 전에 가장 뭔가 시급한 현안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황교안 대표의 통합 노력 또 통합의 한 축이라고 할 수 있는 유승민 의원을 중심으로 한 의원들 지금 현재 통합 작업 어떻게 평가하세요?

▶ 김태흠/자유한국당 의원: 저는 반드시 보수 통합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고 그런데 이 우선 순위나 아니면 절차가 조금 잘못되어 있다. 저는 그렇게 보거든요. 첫째는 보수통합을 하려면 보수의 우파가 추구하고자 하는 그런 가치를 재정립하고 시대 흐름에 따라서 바꿀 거는 바꾸고 가치 재정립하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그런 그 가치와 미래에 대한 비전에 그런 거를 중심으로 해서 모여야 하는 거거든요. 그렇지 않고 선거 전에 우리가 갈라져 있는데 선거에 불리하다. 우리가 좀 살아나야 할 거 아니냐 그래서 자기들의 정치적인 유불리를 가지고 이합집산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시정에 이 사람들이 자기 이익에 따라서 모이는 것 같은 이런 모습, 이거는 올바르지 않다 저는 그렇게 보거든요. 그래서 저는 먼저 그 부분이 저는 필요하다 봤는데 그런 부분들이 준비가 덜 된 부분에 대해서 사실은 순서나 절차적인 부분이 문제가 있고 또 하나는 제가 이 인적 혁신적인 측면에서 일단 영남권 험지나 아니면 용퇴를 하는 게 좋겠다 하고 보수통합 이야기를 하니까 그다음 날 보수 통합을 황교안 대표께서 이 부분을 제시를 했어요. 그런데 저는 지금 나오는 이야기들을 보면 조금 우려스럽고 걱정스러운 부분들이 많아요. 그 부분도 저는 순서나 절차가 잘못되어 있다. 적어도 보수통합을 하려면 황교안 대표하고 유승민 대표하고 만나든 어떻든 간에 큰 틀이나 아니면 큰 가닥을 70~80% 정도 잡은 후에 나머지 10~20% 정도 이런 부분들, 디테일한 부분, 이런 부분들은 실무 기구를 구석에서 거기에서 논의해서 매듭을 짓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야지 만나지도 않고 뭐 전화통화를 했다는데 전화통화를 해서 그런 이야기들을 진지하게 논의할 시간이 있겠습니까? 그러고 난 다음에 이 실무기구를 만들어서 협상을 한다고 그러니까 지금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많은 문제점만 노정이 되는 거죠.

▷ 주영진/앵커: 지금 의원님 말씀 들으니까 유승민 의원의 3원칙하고 오히려 같은 생각하시는 거 아닌가 싶어요. 탄핵의 강을 건넙시다. 개혁 보수로 갑시다. 헌집 허물고 새집 지읍시다.

▶ 김태흠/자유한국당 의원: 지금 유승민 의원이 이야기하는 말씀하신 세 가지 있지 않습니까? 사실은 그 내용 큰 거 없어요. 우리가 다 받아들일 수 있는 거예요. 왜냐하면 탄핵의 강을 넘읍시다 하는 이 부분은 제가 느끼고 제가 판단하는 것은 그 문제를 해석하자면서 그래요. 우리가 이 탄핵에 찬성을 했고 또 당을 나갔고 이런 부분들을 합칠 때 아무 이야기하지 말라는 의미예요, 그거는. 그리고 뭐 또 두 번째, 우리가 모이는데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새롭게 한 집에 모이는데 과거 이야기하지 말고 미래에 대한 가치, 비전, 이런 부분들을 좀 뭔가 새로 추구를 하자 하는 부분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은 큰 틀 속에서 제가 볼 때는 유승민 의원이 무리한 요구를 지금 하는 게 아니다, 받아들일 수 없는 이야기가 아니다, 저는 그렇게 보거든요.

▷ 주영진/앵커: 그러면 황교안 대표가 좀 속도를 내야겠군요. 그런데 원유철 의원을 통합추진단장 임명을 한 거 같은데 유승민 의원 측에서는 원유철 의원하고 유승민 의원하고 과거에 배신의 정치 그럴 때 서로가 안 좋았던 일도 있는데 그런 사람을 통합추진단장에 임명을 한다고 하는 것은 과연 통합 의지가 있는 거냐 이런 이야기도 좀 나올 법한 상황이에요.

▶ 김태흠/자유한국당 의원: 그러니까 바로 그거죠. 그러니까 유승민 의원과 황교안 대표가 만나든지 아니면 비밀스럽게 메신저를 보내면서 70~80% 정도 합의를 하고 난 다음에 이런 절차가 이루어졌으면 이런 일이 없는 거죠. 없는 거고 또 두 번째로는 그런 부분이 없다 보니까 이런 통합추진단장 하나 앉히는 데도 그 말들이 많고 시끄럽고 그런 거죠. 저는 그 모든 원인이 저는 뭔가 절차와 순서가 잘못되었기 때문에 그렇다.

▷ 주영진/앵커: 일단 대표들이 만나서 한 60~70% 진행시키고 나서.

▶ 김태흠/자유한국당 의원: 그렇습니다.

▷ 주영진/앵커: 나머지 20~30, 30~40%를 실무자들이 추진해 나가야 한다 그렇게 말씀 해 주셨고요.

▶ 김태흠/자유한국당 의원: 그렇습니다.

▷ 주영진/앵커: 유승민 의원하고 친하십니까?

▶ 김태흠/자유한국당 의원: 저는 유승민 의원이 원내대표를 할 때 강하게 비판을 하고 했던 사람 중에 하나죠. 하지만 그런 비판하는 것과 그다음에 큰 틀과 그다음에 사적인 것과 아니면 공적인 이런 부분들은 분명히 구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유승민 의원하고 함께하는 의원들하고도 친하고요. 그리고 또 유승민 의원하고도 저는 탈당한 뒤에 통화도 한 적도 있고 그렇습니다.

▷ 주영진/앵커: 김태흠 의원도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에는 어쨌든 친박이다 이렇게 분류됐던 정치인으로 저는 기억을 합니다. 그리고 탄핵이라고 하는 우리나라 헌정 사상 처음 있었던 일이 있었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자유한국당이 정권을 빼앗겼습니다. 그런 과정에 대해서 유권자분들이나 만날 때마다 어떤 그 한 책임이 있다. 나도 친박이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가장 앞장서서 도왔던 정치인인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사과하셨다거나 그렇게 하셨습니까? 어떻게 유권자분들한테.

▶ 김태흠/자유한국당 의원: 저는 한 적이 있죠. 그런데 저는 가장 큰 문제는 그때 제가 초선인데 제가 대변인을 하고 그랬거든요. 이러다 보니까 사실은 들려오는 소문에 박근혜 대통령께서 그래도 저를 그래도 인정을 좀 아낀다 이런 이야기도 조금 있고. 또 제가 대변을 하다 보니까 저는 초선이었는데 국정 운영의 뒷받침을 제대로 해주는 것이 집권여당의 의원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한 부분이고요. 다 지나간 이야기지만 이제 청와대에서 그렇게 의원 몇 명하고 식사하는 자리 있고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저도 이렇게 불려간 적이 있는데 저는 거기서 같이 식사를 하고 난 다음에 나온 다음에 다른 선배 뭐 동료 의원들께서 너하고 같이 있다 보니까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몰랐다.

▷ 주영진/앵커: 왜요?

▶ 김태흠/자유한국당 의원: 왜냐하면 저는 위험 수위를 자기들이 볼 때 넘는 이야기를 많이 저는 하는 그런 부분들이죠. 왜냐하면 저는 오늘 이렇게 초대해주셔서 저녁도 주시고 해서 감사하다. 그런데 오늘 제가 이 밥값은 하고 가야겠다. 그러면서 저는 싫은 소리하는 스타일이고.

▷ 주영진/앵커: 몇 차례나 가서 식사하셨습니까?

▶ 김태흠/자유한국당 의원: 그것은 비밀이고요. 그런데 저는 뭐냐 하면 그렇다고 제가 무슨 장관을 했다든가 무슨 혜택을 받았다든가 아니면 어디 가서 치맛자락 붙잡고 딸랑거렸다든가 저는 그런 것도 아니고 저는 지금도 생각하는데 현 문재인 정권보다는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은 당했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 운영에 대한 좌표는 저는 정확했다. 저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국정 좌표를 정확히 잡았다 그리고 국정 운영에 대한 그런 좌표에 대한 뒷받침하는 부분에 대해서 최선을 다했다. 그래서 거기에서 뭔가 이 친박이라는 그런 굴레를 쓴 이런 부분들 나는 인정한다. 그리고 뭐 저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당당합니다.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하신 말씀에 대해서는 시청자분들의 평가는 상당히 많이 다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앞으로 내년 총선에서 아마 그런 이야기를 또 하실 것 같은데 또 유권자들이 평가하고 판단하시리라고 생각이 듭니다. 나오신 김에 홍준표 전 대표가 요즘 SNS 정치를 하고 있는데 김태흠 의원으로 추정돼요. 충남 대전에서는 K와 L이 이렇게 진박 감별사했다는 주장을 했었는데 홍준표 전 대표는 이제 내년 총선은 2022년 대선을 위해서 내가 하는 마지막 정치고 그래서 내 지역구도 내가 고른다. 당에서 나한테 도움 준 적 없으니 당에서 왈가왈부하지 마라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홍준표 전 대표는 같이 가야 할 정치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어떻습니까? 통합에.

▶ 김태흠/자유한국당 의원: 이번이 마지막 그러니까 다음 선거가 마지막이 아니라 이제 그만두셔야죠. 사실은 그만두셔야죠. 그래서 제가 반박을 했어요. 좀 거친 입 좀 그만 좀 안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저한테 공격을 조금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런 어떤 당에 대한 그런 충언을 하는 부분이 뭔가 고까우셔서 그러시는 모양인데 그거 올바르지 않다. 그리고 뭐 여러 이야기를 하셨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당에 해악을 끼친 부분이 있다면 홍준표 전 대표님만큼 끼쳤겠느냐. 내가 끼쳤다면 조족지혈이다 그랬어요. 그래서 조금 자중하고 해라라는 이런 말씀을 드렸는데 제가 이제 그분이 대표하시고 제가 최고위원 했거든요. 이분은 어디로 튈지를 몰라요. 그리고 한마디로 말씀을 드릴게요. 지금 그 당시에도 자기도 대구로 저기 당협위원장을 맡고 자기 비서실장도 당협위원장을 빈자리에 대구에 꽂고.

▷ 주영진/앵커: 대표 시절에 그랬죠.

▶ 김태흠/자유한국당 의원: 저하고 많이 싸웠거든요. 아니, 그런 분이 어떻게 지금 이야기하시는 것도 또 훈수 두려면 좀 점잖게 두셔야지. 그리고 과거에 뭐 자기가 당대표할 때는 뭐 이제 친박이 없다 아니면 우리나라, 우리 당 계파가 없다 뭐 하다. 자기하고 불리하면 하여간 또 무슨 계파가 지금 실제 지금 계파 없거든요. 그런데 또 계파 만들어서 그냥 뭐 얘기하시고 이거는 올바르지 않고 또 하나는 그분은 험지가 아니라 이제 정치 그만두셔야죠, 이제.

▷ 주영진/앵커: 이렇게 직설적으로 이야기하시리라는 생각은 못했는데 이 말씀 듣고 나니까 홍준표 전 대표도 언제 한번 또 모셔서 이야기를 해야겠다. 그만 정치하라고까지 강하게 이야기를 하셨기 때문에.

▶ 김태흠/자유한국당 의원: 아까는 저하고 상대 않는다는데요.

▷ 주영진/앵커: 그래요?

▶ 김태흠/자유한국당 의원: 이게 안 맞는다고.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자유한국당 내부에서 인적쇄신 요구로 큰 파문을 일으켰던, 파장을 일으켰던 김태흠 의원과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오늘 하신 말씀 중에 박근혜 전 정부에 대한 평가, 김태흠 의원의 개인적인 평가. 그 부분에 대해서는 또 헌법을 위반한 꼭 그래서 탄핵을 당했다라고 하는 그런 법률적인 평가는 분명히 끝난 것이라고 생각하신 분들 있다는 점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리고요. 나중에 보수 통합, 또 인적쇄신 과정에서 아마 김태흠 의원과 또 이야기 나눌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오늘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태흠/자유한국당 의원: 감사합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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