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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출제본부 "수학, 개념이해·종합적 사고력 문항 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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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수능] 복잡한 계산·공식 단순 적용은 지양

뉴스1

심봉섭 수능출제위원장이 14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2020학년도 수능 출제경향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은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2019.11.14/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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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본부는 14일 치러진 2020학년도 수능 2교시 수학영역 출제방향에 대해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적용해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또 "복잡한 계산을 지양했다"며 "반복 훈련으로 얻을 수 있는 기술적 요소나 공식을 단순하게 적용해 해결할 수 있는 문항보다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기본 개념에 대한 충실한 이해와 종합적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두 가지 이상의 수학 개념, 원리, 법칙을 종합적으로 적용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항과 실생활 맥락에서 수학의 개념, 원리, 법칙 등을 적용해 해결하는 문항을 출제했다.

이과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수학 가형은 '미적분Ⅱ' 12문항, '확률과 통계' 9문항, '기하와 벡터' 9문항으로 구성됐다. 수학 나형은 '수학Ⅱ' 11문항, '미적분Ⅰ' 11문항, '확률과 통계' 8개 문항이 나왔다.

30개 문항 중 '확률과 통계' 3문항을 공통으로 출제했다. 수학 가형과 수학 나형의 난이도를 고려해 공통 문항 3문항 모두 문항 번호를 달리했다.

다음은 수능 출제본부가 밝힌 수학영역 문항 유형이다.

◇수학 가형

로그함수를 미분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2번) 삼각함수의 덧셈정리를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10번) 합성함수의 미분과 역함수의 미분을 활용하여 미분계수를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6번) 함수의 그래프의 개형과 정적분의 의미를 이해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1번) 중복조합을 이해하여 조합의 수를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16번) 독립시행의 확률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5번) 정규분포의 뜻을 알고 그 성질을 이해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18번) 쌍곡선의 뜻을 알고 이를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17번) 미분법을 이용하여 속력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9번) 좌표공간에서 벡터와 직선의 방정식을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9번) 등을 출제했다.

◇수학 나형

두 집합 사이의 포함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번) 역함수의 뜻을 알고 있는지를 묻는 문항(7번) 여러 가지 수열의 첫째항부터 제n항까지의 합을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5번) 로그의 뜻을 알고 이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17번) 등비급수를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18번) 함수의 극한을 이해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8번) 함수의 그래프 개형을 그릴 수 있고 방정식과 부등식에 활용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30번) 곡선으로 둘러싸인 도형의 넓이를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6번) 순열과 조합의 뜻을 알고 순열과 조합의 수를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2번) 조건부확률의 뜻을 알고 이를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9번) 정규분포의 뜻을 알고 그 성질을 이해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13번) 등을 출제했다.

◇공통문항

'확률과 통계'에서 모집단과 표본의 뜻을 알고 표본평균과 모평균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가형 14번, 나형 16번) 이항분포의 뜻을 알고 평균과 분산을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가형 23번, 나형 24번) 같은 것이 있는 순열을 이해하고 그 순열의 수를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가형 28번, 나형 19번)을 출제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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