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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현정은과 40분 면담…금강산 해법 마련 고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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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솔직한 계획 듣고 싶다"…현정은 "北과도 좋은 관계되길"

뉴스1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면담하고 있다. 김 장관과 현 회장은 이날 면담을 통해 북한의 남측 시설 철거 요구에 대한 대책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2019.11.1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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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 = 김연철 통일부장관은 14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40여분간 면담을 통해 북한의 금강산 시설 철거 요청과 관련한 해법 모색에 나섰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현정은 회장과 만나 "현대와 정부가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해법을 찾아야 되지 않을까 싶다는 생각이 든다"며 "현 회장의 솔직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듣고 싶어서 초청했다. 앞으로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현 회장도 저도 걱정이 많은 시기인 것 같다"며 "상황이 좀 엄중하고, 또 남북간 입장 차이도 여전하지만 금강산 관광이 갖는 역사적 의미와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선 남북 당국뿐만 아니고 현대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그동안 기업의 재산권 보호를 최우선 하면서도 합의에 의한 해결이라는 원칙 아래 창의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현 회장은 "현대도 정부하고 잘 협의해 지혜롭게 대처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좋은 해결 방안을 찾아서 북측과도 좋은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장관과 현 회장의 면담은 통일부 측의 요청으로 이루어졌으며 40여분간 이뤄졌다. 양측은 이를 통해 금강산 문제와 관련한 현재까지의 상황 공유 및 대응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주고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현 회장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어떤 이야기를 주고 받았나'라는 질문에 "똑같은 이야기(지 않겠나.)"라며 "정부하고 잘 협의해서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 회장은 금강산 관광 21주년을 계기로 한 방북 가능성 등에 대한 질문에는 특별한 답변을 하지 않고 말을 아꼈다.

현대아산 측은 북측의 철거 요청 이후 위기라는 인식 아래 다각도로 대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창의적 해법' 마련에 골몰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북한은 남측 시설 철거를 바탕에 둔 '문서교환' 형식의 협의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법 마련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번 면담은 오는 17일 김 장관의 첫 방미에 앞서 이뤄지면서, 정부와 현대아산이 어떤 해법을 논의했는지도 주목된다.

또한 김 장관은 오는 15일에는 금강산 사업자 대상 간담회를 통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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